아이들에게는 꿈의 보금자리이자 엄마들에게는 쉼터가 되어주는 곳, 마을의 사랑방이자 공부방인 작은도서관. 작지만 알찬 춘천의 작은도서관들이 결코 작지 않은 축제 한마당을 벌인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도, 책을 싫어하는 아이도 책 속으로 풍덩 빠져볼 수 있는 ‘2010춘천작은도서관 책축제’. 재밌는 책놀이와 책 선물이 기다리고 있는 이번 축제를 미리 만나봤다.
책놀이, 그림자 인형극, 작가가 들려주는 그림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보여
신나는 사물놀이와 함께 문을 열게 될 ‘2010춘천작은도서관 책축제’는 그림자 인형극, 동화구연, 빛그림동화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로 볼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이화주 작가가 자신의 그림책 ‘엄마, 잠 좀 재워주세요’를 직접 들려주는 특별 프로그램은 작가의 감성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 이외에도 다양한 ‘책놀이’ 프로그램은 놓칠 수 없는 책축제의 묘미다.
‘책놀이’란 책을 읽어주고 그 책과 연계된 재밌는 놀이를 함께 해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봉숭아’를 읽고 직접 화분에 꽃을 심어보거나 ‘고무신기차’를 읽고 고무신으로 기차 만들어 보는 등 독서의 즐거움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다. ‘작은도서관협의회’ 최은예 총무는 “사람과 책을 이어주는 것이 책놀이”라며 책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고 책을 통해 삶을 더 내실있게 가꾸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책축제 100배 즐기기
책축제를 더욱 알차게 즐기고 싶다면 미리 작은도서관을 찾아가 이날 만나게 될 책들을 읽어보자. 아마 더욱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행사장에 도착했다면 ‘책 읽는 버스’에서 책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지를 배부 받고 공연 체험 프로그램의 시간과 장소를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책 축제에 참가한 아이들에게는 선착순으로 1인당 2권의 책을 선물로 나눠주므로 잊지 말고 꼭 챙길 것. 책을 읽기만 하는 것이란 편견을 버리자. 책을 만나고 책을 즐기고 책을 나눌 수 있는 곳, 그래서 책축제가 더욱 기대된다.
▶ 일시 : 2010년 6월 5일 오후 2시~오후5시까지
▶ 장소: 춘천어린이회관
▶ 프로그램
<공연“뭘까? 볼까?>
프 로 그 램책 제 목시 간사물놀이여는 공연2:00그림자인형극엄마 까투리2:30 / 4:20동화구연황소와 도깨비2:50 빛그림동화여우누이
의좋은 형제3:10 / 4:00이화주 선생님이
들려주는 그림책엄마 저 좀 재워주세요3:30
<책놀이 프로그램>
도서관명진 행책 제 목 체험프로그램참가비
앞짱행복한 나무 황소와 도깨비외MDF판에 동화 그리기-책날개책 아줌마가
들려주는 그림책얼쑤 좋다,
단오가세단오선 만들기2,000꾸러기빅북 읽고 화분심기행복한 봉숭아 화분에 꽃심기1,000책이랑 놀자!
뜨란채,
스무숲가족놀이(제기)신나는 열두마당공중제기 만들기 및
차기놀이 -뒤뜨르 이야기 텐트
놀이마당 고무신 기차, 윙윙
실팽이가 돌아가면 고무신 기차 놀이,
실팽이 만들기-신나게 놀자!
푸름이도서관 가방 만들기현수막 이용
가방 만들기 1,000달팽이 책갈피 만들기
책갈피 만들기 -함께 만들자!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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