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보훈의 달. 부산에서는 나라사랑 마음과 호국의지를 드높이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행사가 한 달 내내 잇따른다.
부산시는 6월 한 달 동안 시내 육교와 전광판 등 곳곳에 ‘기억해요 선열의 뜻, 지켜가요 우리나라’ 같은 표어를 내걸어 온 시민과 함께 보훈정신을 되새길 방침. 국가유공자나 유족(동반 1명 포함)이 충렬사, 시립박물관, 시립미술관, 해양자연사박물관, 공원 등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 5~7일 3일 동안에는 시내버스와 도시철도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부산시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6·25전쟁 60주년 기념식도 개최한다. 참전용사와 보훈가족 등 2천여명이 참석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웠던 전쟁의 의미를 되새긴다. 오는 28일에는 보훈병원을 방문해 나라를 위해 싸우다 병을 얻은 유공환자들을 위로하며 격려금을 전달하고, 재활용사촌 6곳에도 방문해 격려할 계획이다.
부산지방보훈청은 오는 15일 오후 4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나라사랑 합창대회를 개최한다. 16개 구·군 합창단이 나라사랑을 주제로 다양한 노래를 선보일 예정. 오는 17일 오전 7시30분에는 부산시청 3층 식당에서 국가유공자 나라사랑 기도회를 개최한다. 한국보훈선교단 부산경남지부가 주관하는 이날 기도회에는 각급 기관장과 보훈단체장, 국가유공자 등 250여명이 참석해 대한민국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한다.
부산지방보훈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어린이대공원에서 나라사랑 시민걷기대회도 개최한다. 보훈가족, 시민, 학생 등 5천여명이 어린이대공원 순환도로를 걸으며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운다.
해군본부는 오는 24~25일 6·25전쟁 60주년 대한해협해전 전승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오륙도 앞바다에서 아시아 최대 수송함인 ‘독도함’이 참여한 가운데, 해전을 재현하고 해상사열을 벌인다. 부산진구 양정동~동구 범내골 구간에서 시가행진도 펼친다.
조계종 진여원은 오는 18일 오전 9시30분 북구 화명동 제3근린공원에서 호국영령위령제 및 보훈가족 위안잔치를 열고, 헌7학병 동지회는 오는 28일 오전 11시 어린이대공원 헌7학병 6·25참전 기념비 앞에서 추모행사를 마련한다.
모범 국가유공자에 대한 시상과 나라사랑 다짐대회도 잇따른다. 부산일보사는 오는 11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제43회 부일보훈대상 시상식을 갖는다. 부산시상이군경회 등 5개 단체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국가유공자 표창 및 나라사랑 다짐대회, 안보강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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