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현(46·무실동) 대표는 무실동에서 J-AN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차만 마시는 카페가 아니다. 아니 오히려 차를 마시는 사람보다 안중현 대표를 만나기 위해 일부러 찾아온 손님이 더 많다.
안중현 대표는 “재미로 집에 놀러오는 친구들의 손금을 봐 주었는데 소문이 나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결국 집이 사랑방처럼 매일 사람들로 북적거렸죠. 그래서 본격적으로 손금을 봐주는 카페를 열게 됐습니다”라고 한다.
안중현 대표는 대학생 때부터 학비를 벌기 위해 과외를 했다. 취학 전 아이들부터 입시생까지 교과통합논술을 가르친 안중현 대표는 한겨레 창의와 논리교실 전임강사를 지내기도 했다.
안중현 대표는 “학생 때부터 동양 철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손금과 지문이 사람의 인생, 성향과 관련이 깊다는 것을 알게 됐죠. 늘 입시생들의 진로를 상담하면서 ‘이 아이의 적성이 무엇일까? 성향이 어떨까? 어떤 길을 알려줘야 할까?’ 궁금했는데 손금과 지문을 공부하면서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손금과 지문을 통해 성향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상담해 주니 오히려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자신의 길을 찾게 된 학생들이 찾아와 고맙다고 인사 할 때면 헛공부하지 않은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한다.
안중현 대표는 “손바닥 안에는 인간의 두뇌 정보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손금이나 지문만 맹신하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죠”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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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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