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자녀유학을 위한 제언

지역내일 2010-05-14 (수정 2010-05-16 오후 12:53:31)


   
                            
최근 잦은 입시정책의 변화로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들의 고민이 깊어져만 간다. 특목고와 대학입시 전형에서 교과관련 수상실적과 각종 공인점수를 배제하고 내신반영비중을 확대한다는 입시정책이 발표되면서 초중생 자녀의 유학을 고려하던 학부모들은 더욱 더 혼란스럽기만 하다. 입시에서 학교내신을 강화하므로 1~2년 단기유학을 다녀온 학생들은 불리하다는 의견과 국내 주요명문대 입시실적이 우수한 국제중이나 외고입시에서 영어내신이 가장 중요하므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유학이 필수조건이라는 의견 등 이처럼 상반된 의견에 대해 학부모들은 누구의 말에 귀 기울여야 할 지 마음을 정하기 어렵다. 


유학의 목적과 뚜렷한 목표를 설계하라.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서울 강남지역 초중생 4명 중 1명이 유학을 다녀올 만큼 조기유학의 열풍이 급속도로 증가하게 되자 일부 학부모와 학생들이 충분한 검토와 준비 부족으로 유학을 떠나 유학생활 부적응과 귀국 후 한국교육 부적응이라는 부작용이 초래되면서 조기유학에 대한 부정적인 면이 대두되기도 했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 위해서는 자녀 유학을 결정하기에 앞서 뚜렷한 목적과 구체적인 목표설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입시정책 변화에 흔들리지 말라.
영어실력향상, 글로벌 리더, 자아실현과 자신감 고취, 우수한 상급학교 진학 등 자녀유학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가 설정되었다면 자신이 정한 목표달성을 위해 확고한 의지와 주관을 가지고 주변의 어떠한 환경변화에도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한국의 교육정책 변화는 어제 오늘의 이슈가 아니다. 지금의 부모세대였던 80년대, 90년대에도 교육정책의 제도 개선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가 있어 왔다. 입시제도가 아무리 자주 바뀌더라도 궁극적으로 학교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의 표본은 한결 같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초중생 조기유학은 단순히 영어실력향상에만 그치지 않는다. 부모와 떨어져 처음으로 낯선 사람들과 생활하며 겪게 되
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게 되는 능력과 고난 극복을 통한 자아성장, 새로운 환경에 대한 적응,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습득,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회성 형성 등의 값진 경험들은 진정으로 학교와 사회가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인재로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게 된다는 점이 조기유학의 가장 큰 성과일 것이다.




조기유학.. 제대로 알고 보내면 효과와 만족이 두배..


한국 학생이 거의 없는 곳으로 보내야 영어가 는다?
흔히들 한국인이 거의 없는 곳에서 영어환경에 최대한 노출시켜야 영어가 빨리 는다는 생각으로 아이 혼자 동떨어진 외진 곳으로 유학을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적당히 몇몇의 한국 학생들과 함께 방과 후 수업을 받으며 현지학교와 홈스테이에서 생활하는 관리형 유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나 현지 관리자와의 교류가 없는 외딴 곳으로 나홀로 유학을 간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도를 비교해 보면 의외의 결과로 관리형유학생들의 영어실력이 훨씬 더 향상되어 있다. 그 이유는 현지의 학교와 홈스테이 생활을 통해 언어로써 체득한 영어구사력은 누구든 6개월 이상 체류하게 되면 기본적인 의사소통과 유창한 발음의 회회실력을 갖추게 된다. 반면, 학교 수업이 끝나고 난 방과 후 시간은 아직 어린 초중생들이 스스로 통제하고 관리하기엔 역부족이다. 그러므로 지속적인 관리와 통제를 받는 관리형 유학생들은 학교와 홈스테이에서 익힌 speaking과 Listening외에 부족한 Reading과 Writing을 방과 후 수업을 통해 학습함으로써 균형잡힌 영어실력을 형성하게 되기 때문이다.

돌아오면 한국 학교교육 못 따라 간다?
지금껏 150여명 이상 1~2년 단기유학을 보낸 경험으로 볼 때 귀국 후 한국학교 교육을 못 따라가서 힘들어 한 학생들은 거의 없는 것으로 기억된다. 오히려 유학생활 동안 얻게 된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욕들이 귀국 후 한국 학교생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대부분 영어 외 타 과목에서도 높은 성적을 유지하는 학생들이 많아 학부모님들이 흡족해 하시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너무 장기간 외국생활을 하게 되면 한국교육에 대한 감이 떨어지고 치열한 입시준비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므로 한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유학기간 2년을 넘기지 말 것을 권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초중생 자녀의 유학을 준비할 때 가장 꼼꼼히 체크해야 할 사항 중 하나가 유학 수속을 대행해 주고 관리해 주는 업체의 선정이다. 대학생 이상 성인 대상 유학원들은 보통 국내에서 유학수속 대행과 현지학교와 홈스테이 알선 등으로 그 역할을 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주니어를 전문으로 하는 교육기관에서 아직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우리 아이들에게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세심한 관리가 가능한 지, 전문적인 현지 관리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아이를 맡길 만큼 교육적으로 신뢰가 가는 곳인지를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문의 : 070-8822-3737
홈페이지 : www.ideacademy.net



   이데아아카데미 조수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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