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관현악과 동서양을 아우르는 경기도립국악단의 브랜드 공연 ‘和’시리즈가 두 번째를 맞았다. 2010년 和Ⅱ는 ‘관악’을 주제로 도쿄유니버설필하모니관현악단 전임지휘자인 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이나다 야스시’와 함께 국악 관현악의 새로운 앙상블을 연출한다. 도쿄리사이틀 ‘일본음악집단’으로 기능상을 수상, 활발한 활약 중인 연주자 ‘소가와 킨야’, 경기도립국악단의 대표주자 ‘김승애, 어경준’, 13세에 줄리어드 음대 프리스를 장학생으로 입학할 만큼의 실력을 갖춘 플루트계의 신성 ‘송솔나무’도 협연한다.
연주실력 뿐만 아니라 한중일의 다양한 악기도 볼거리. 일본의 시노부에·류테키, 중국의 생황, 한국의 피리·대금, 서양의 플루트 등 동서양의 대표적인 악기들이 음악의 향연을 펼친다. 이들은 대금이 가진 독특한 맛과 즉흥성을 잘 표현한 대금협주곡 ‘대바람소리’, 동방박사가 예수를 만나러 가는 베들레헴의 여정을 알토 플루트, 플루트, 휘슬 3가지 악기로 표현한 플루트협주곡 ‘동방박사, 소나무’를 들려준다. 한국의 전통민요 ‘풍년가’를 바탕으로 한 중국 생황 협주곡 ‘The Harvest Year’에서는 한국 국악 관현악단의 새로운 관현악 편성을 들을 수 있다.
지난해 국민명창 김영임과 소프라노 김인혜, 바리톤 서정학과 안산시립합창단이 선보인 ‘和Ⅰ-성악과 만나다’에서는 동서양 갈라콘서트로 국악계에 신선한 파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최고의 찬사가 함께 했던 경기도립국악단의 和시리즈의 명성은 ‘和Ⅱ-관악과 만나다’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될 예정이다.
공연일시 5월 19일(수)~20일(목) 오후 6시 30분
공연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19일), 국립국악원 예악당(20일)
공연요금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청소년석 5000원
공연문의 경기도립국악단 031-289-6472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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