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김영삼 대통령 기록 전시관을 8일 개관했다. 준공식 행사는 6.2지방선거 후 개최할 계획다.
김영삼 대통령 기록전시관은 장목면 대계마을 생가 옆 1,347㎡ 부지에 2층 규모로 건축연면적 740.66㎡, 총사업비 50억 원이 소요되었으며, 내?외부 공사를 마무리했다.
기록전시관은 김전대통령의 아호인 거산(巨山)의 山자를 형상화하였으며, 전시관 1층에는 재임 당시 청와대 기자회견장과 함께 전 대통령이 취임식 당시 국민들 앞에서 선서하던 모습을 밀랍인형으로 제작 설치했다.
학창시절, 중학교 자취방 등 어린시절 모습을 비롯해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모습, 군사독재에 저항하며 민주화 운동을 펼치던 모습들이 담긴 사진과 영상 자료가 전시돼있다.
2층에는 대통령 14대 대선 당시 투표상황과 후보들의 포스터, 금융실명제 시행 기자회견 모습과 옛 조선총독부 건물 철거 장면 등을 담은 모형을 설치 그 시대상황을 재현하였다.
재임 당시 대통령 집무실, 세계 각국 정상들의 밀랍인형, 김 전대통령과 손명숙 여사의 동판인형을 야외에 설치하여 일반관람객들이 사진을 찍도록 해 놓았다.
김 전대통령과 사진찍기, 대통령방문 기념증 만들기 등 일반관람객이 직접체험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였다.
기록전시관 홈페이지(www.kysarchives.or.kr)도 새단장을 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기록전시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전시관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 설날 및 추석을 제외하고는 연중 무료로 개관하며 관리, 운영은 거제시시설관리공단에서 맡는다. (문의 : 거제시 관광과 639-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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