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해외연수가 급증하고 있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재오(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99년부터 2001년말까지 전국적으로 17628명의 초등학생이 방학을 이용해 해외연수를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0년에는 99년에 비해 두 배가 넘는 7239명이 해외로 연수를 다녀왔으며, 올해의 경우 여름방학에만 작년 초등학교 해외연수자 숫자와 맞먹는 7148명이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시·도별로 분석해 보면 최근 3년간 서울이 8666명으로 전체의 49.2%를 차지 가장 많은 수의 학생이 해외로 연수를 다녀왔으며 경기 3472명, 인천 1255명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의 경우 44명이 다녀온 광주에 비해 197배의 학생들이 해외로 연수를 떠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의 경우 최근 3년간 강남(강남·서초)이 전체의 29.1%를 차지하는 2521명, 강동(강동·송파)1246명, 북부(도봉·노원) 1121명의 순으로 초등학생 해외연수자가 많았다.
서울 지역에서 초등학생 해외연수자가 가장 많은 강남은 해외연수자 수가 가장 적은 동부지역(동대문·중랑)에 비해 해외연수자가 9.4배에 달했다.
한편 초등학생 연수자들이 선호하는 나라는 미국이었으며 캐나다,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강동지역의 예를 보면 영어권 지역이 838명으로 전체의 67.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 순이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한 교육전문가는 “초등학생 해외연수자 비율이 지역의 경제력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며 “경제적인 차이가 교육기회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과 직결된다는 것을 나타내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또 이 전문가는 “초등학교 해외연수자 급증은 학교불신이 저변에 깔려 있는 것”이라며 “현재 실시되고 있는 초등학교 3년 이상 영어교육이 충실치 않고 실생활 영어에 접근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의 반증”이라고 말했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재오(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99년부터 2001년말까지 전국적으로 17628명의 초등학생이 방학을 이용해 해외연수를 다녀온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0년에는 99년에 비해 두 배가 넘는 7239명이 해외로 연수를 다녀왔으며, 올해의 경우 여름방학에만 작년 초등학교 해외연수자 숫자와 맞먹는 7148명이 해외연수를 다녀왔다.
시·도별로 분석해 보면 최근 3년간 서울이 8666명으로 전체의 49.2%를 차지 가장 많은 수의 학생이 해외로 연수를 다녀왔으며 경기 3472명, 인천 1255명이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의 경우 44명이 다녀온 광주에 비해 197배의 학생들이 해외로 연수를 떠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의 경우 최근 3년간 강남(강남·서초)이 전체의 29.1%를 차지하는 2521명, 강동(강동·송파)1246명, 북부(도봉·노원) 1121명의 순으로 초등학생 해외연수자가 많았다.
서울 지역에서 초등학생 해외연수자가 가장 많은 강남은 해외연수자 수가 가장 적은 동부지역(동대문·중랑)에 비해 해외연수자가 9.4배에 달했다.
한편 초등학생 연수자들이 선호하는 나라는 미국이었으며 캐나다,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강동지역의 예를 보면 영어권 지역이 838명으로 전체의 67.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 순이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한 교육전문가는 “초등학생 해외연수자 비율이 지역의 경제력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며 “경제적인 차이가 교육기회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과 직결된다는 것을 나타내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또 이 전문가는 “초등학교 해외연수자 급증은 학교불신이 저변에 깔려 있는 것”이라며 “현재 실시되고 있는 초등학교 3년 이상 영어교육이 충실치 않고 실생활 영어에 접근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의 반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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