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드라마와 인터넷 소설 ‘옥탑방 고양이’를 원작으로 한 연극 ‘옥탑방 고양이’가 대학로 SM틴틴홀에서 5월 31일까지 공연된다. 꿈과 목표를 찾아가는 20대들의 밝고 건강한 모습이자 88세대의 현실을 색다르고 경쾌하게 그렸다.
무대는 의도치 않게 동거하게 된 낯선 남녀를 주인공으로 한다. 관객들은 이들의 삶을 묘한 호기심으로 바라보다가 현실과 타협하기 위해 애쓰며 티격태격하는 동거 메이트들이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고 현실을 타개해 가며 사랑을 느껴가는 모습에 작은 감동을 얻는다.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 방영 당시, 대한민국은 ‘옥고 폐인’ 열풍이 불었다. ‘동거’ 이야기는 드라마가 방영됐던 2003년과는 조금 다르게 받아들여지지만 요즘 또 다시 ‘동거’가 이슈거리로 떠올랐다. 2003년에 비해 ‘동거’가 파격적인 소재는 아니지만 신세대들의 새로운 사랑법으로 떠오르며 여전히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작품은 배우 이선호와 황보라의 출연으로 또 한번 눈길을 끈다. 경민과 정은 역은 두사람 이외도 배우 김동호, 성두섭, 손수정, 김여진이 더블 캐스팅 돼 공연 중이다.
공연문의 : (02)501-7888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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