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가 25일 코엑스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 다양성’ 그리고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이라는 주제로 2006년 포르투갈 이후 4년만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120개국 2000여명이 찾는다. ‘예술은 사회성을, 교육은 창의성을’이라는 주제로 각국의 석학과 정부 관계자들이 나흘간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과 다양한 방안을 찾는다.
개회식에는 유네스코 첫 여성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가 축하 자리를 빛낸다. ‘생각의 탄생’ 공동저자인 로버트 루트번스타인과 미셸 루트번스타인 부부가 대회 기조발제를 맡는다. 토론은 전체회의 3회, 분과별 회의 27회가 연속적으로 열린다.
또 각국 정부 관계자들이 모인 고위급 원탁회의와 다양한 특별회의도 마련된다. 28일 대회 폐회식에서는 나흘간의 논의 결과를 모아 193개 국가문화예술교육의 지침서가 될 ‘서울 어젠더: 예술교육 발전목표’를 채택, 발표한다.
개회식 무대에는 이어령 조직위원장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디지로그 아트’가 올라간다.
‘유네스코 서울 무지개-2010 색깔의 꽃과 새 그리고 물고기를 위하여’를 형상화해 만든 작품으로 3D 디지털 영상에 김덕수 사물놀이단의 공연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 세계청소년미술교육협회와 노르웨이 평화센터가 실시간 화상으로 같이 그림을 그려 합작품을 만든다. 한국측 60명, 노르웨이측 60명 등 총 120명의 아이들이 3일 동안 3개의 그림을 그리게 된다.
또 한국과 아세안 10개 국가가 연합으로 설립한 한·아세안 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과 세계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전시회도 주요 행사로 열린다. 이와 함께 미래 예술교육을 이끌 세계 청년들의 포럼, 문화예술교육 국제NGO포럼도 개최될 예정이다.
회의장 3층 오디토리엄에서는 세계 5대 권역을 상징하는 2010개 티셔츠 전시회가 마련된다.
이곳에서 전시된 티셔츠는 경매방식으로 참석자들에게 기념품으로 나눠주며,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유네스코를 통해 결핵이 번지는 아이티 난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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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유네스코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 다양성’ 그리고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이라는 주제로 2006년 포르투갈 이후 4년만에 한국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120개국 2000여명이 찾는다. ‘예술은 사회성을, 교육은 창의성을’이라는 주제로 각국의 석학과 정부 관계자들이 나흘간 문화예술교육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인식과 다양한 방안을 찾는다.
개회식에는 유네스코 첫 여성 사무총장 이리나 보코바가 축하 자리를 빛낸다. ‘생각의 탄생’ 공동저자인 로버트 루트번스타인과 미셸 루트번스타인 부부가 대회 기조발제를 맡는다. 토론은 전체회의 3회, 분과별 회의 27회가 연속적으로 열린다.
또 각국 정부 관계자들이 모인 고위급 원탁회의와 다양한 특별회의도 마련된다. 28일 대회 폐회식에서는 나흘간의 논의 결과를 모아 193개 국가문화예술교육의 지침서가 될 ‘서울 어젠더: 예술교육 발전목표’를 채택, 발표한다.
개회식 무대에는 이어령 조직위원장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디지로그 아트’가 올라간다.
‘유네스코 서울 무지개-2010 색깔의 꽃과 새 그리고 물고기를 위하여’를 형상화해 만든 작품으로 3D 디지털 영상에 김덕수 사물놀이단의 공연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 세계청소년미술교육협회와 노르웨이 평화센터가 실시간 화상으로 같이 그림을 그려 합작품을 만든다. 한국측 60명, 노르웨이측 60명 등 총 120명의 아이들이 3일 동안 3개의 그림을 그리게 된다.
또 한국과 아세안 10개 국가가 연합으로 설립한 한·아세안 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과 세계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전시회도 주요 행사로 열린다. 이와 함께 미래 예술교육을 이끌 세계 청년들의 포럼, 문화예술교육 국제NGO포럼도 개최될 예정이다.
회의장 3층 오디토리엄에서는 세계 5대 권역을 상징하는 2010개 티셔츠 전시회가 마련된다.
이곳에서 전시된 티셔츠는 경매방식으로 참석자들에게 기념품으로 나눠주며, 여기서 발생한 수익금은 전액 유네스코를 통해 결핵이 번지는 아이티 난민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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