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형성되는 유아기, 초등학교시기의 교육목표는 <삶이 즐겁고 행복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여야 한다.
그러나 지금도 육아현장, 교육현장은 그런 편안한(?) 교육목표에는 관심이 없는 듯하다.
그래서 그 결과로 많은 어머님들이 ‘아이를 키우는 일만큼 힘든 일이 있을까? ’하소연 한다.
한글은 언제 시작하나, 영어는 어떻게, 학원은 어디..왜 우리아이는 스스로 숙제하지 않나 왜 컴퓨터, 닌텐도는 저렇게 좋아하는지등 고민이 끊이지 않는다며 하소연 한다.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을 키우면서 고민해야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고민하는 시간이 너무 길고 끊임없이 비교하고 갈등하느라 늘 가시방석이다.
신의진교수의 최근 저서 <나는 아이보다 나를 더 사랑한다>는 책에서 보면 “좋은 엄마가 되려는 콤플렉스에서 벗어나라.”고 말한다.
좋은 엄마는 유능한 엄마가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고 즐길 수 있는 엄마다.
우리의 교육목표는 즐기고 행복해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즐기는 과정에서 가장 즐거워하고 행복해하는 것이 바로 아이의 재능이다. 그래서 유아기, 초등학교시기는 <다양하고 즐거운 경험><아동중심교육>이 교육의 핵심이다.
우리세대의 교육의 목표는 <비교와 경쟁><입시>였다. 부모로써 비교하고 경쟁하는 습관을 버려야하는 이유가 있다. 다음 설문 결과를 보자.
우리나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보자. ‘한국이 싫다’ 78%, ‘부모처럼 살기 싫다’ 70.4%, 한국 청소년 흡연율, 자살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제 과거의 엘리트지상주의 교육목표를 청산하고 <인간존중>의 교육목표를 세우고 내가 하는 무엇이든 만족할 수 있고 내 아이가 하는 모든 행동과 결과를 소중히 하는 즐겁고 행복한 교육문화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그것을 위한 많은 교육프로그램이 있지만 부모님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항상 웃는다>는 것이다.
항상 웃는 모습의 엄마와 항상 웃는 선생님은 아이에게 긍정적인 자아감을 주고 <삶이 즐겁고 행복하다는 느낌>을 무의식의 뇌에 깊이 새길 것이다.
2010.5.26 하바놀이하교 윤한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