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공인중개사회 류정현 회장

자부심과 긍지 가질 수 있는 조직 되겠다”

수익창출과 친목, 함께 다져야 … 나비家, 공동중개의 새 장 마련

지역내일 2010-05-05

“대전공인중개사회가 공인중개사들이 긍지를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조직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회원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끈끈한 친목관계가 형성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들이 실질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모델을 만드는 일에도 역점을 두겠습니다.”
지난 4월 13일, 류정현 회장(노은랜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이 대전공인중개사회 제20대 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한 말이다.
또한 류 회장은 이날 “불황타개와 건전한 공동중개를 위한 전산망인 ‘나비家’가 공식 오픈한 만큼 나비家에 관심과 힘을 보태 달라”며 “회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가꾸어 나가면 공인중개업계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실질적 도움 줄 수 있어야
대전공인중개사회는 대전시와 인접지역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공인중개사들이 모여 지난 1990년 결성한 단체다. 현재 약 12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전공인중개사회는 한때 공인중개사들의 사관학교로 불릴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20여 년간 꾸준하게 회원들의 권익과 친목을 도모하면서 공인중개사들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류 회장은 “대전공인중개사회는 이제 명실상부하게 성인이 되었다”며 “회원들에게 단순한 친목도모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이익을 안겨주는 일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그는 “공인중개사는 엄연히 국가공인자격증으로 그만한 인정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도 올바른 중개행위를 하는 등 품격을 지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류 회장은 공인중개사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일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스스로의 자정노력은 물론, 업무능력향상을 위한 노력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그랬을 때만이 공인중개사들의 업권보호는 물론 소비자들도 자신들의 재산에 대해 올바른 평가를 받고 권리를 제대로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그는 “회원들이 공인중개사라는 타이틀을 갖고 일하는 동안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대한공인중개사회가 회원들의 업(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서로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해 나간다면 대전의 공인중개사들이 하나로 뭉치는데도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간제목 : ‘나비家’ 화려한 비상을 꿈꾸다
대전공인중개사회는 지난 4월 13일, 회장 이·취임식에서 공인중개사 공동중개 전산망인 ‘나비家(www.nabiga.com)’의 공식 오픈을 선포했다. 나비家는 대전공인중개사회가 오랜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탄생시킨 공동중개 전산망이다.
류 회장은 “나비家는 대전공인중개사회가 공인중개사들의 이해와 요구를 반영해 직접 만들었다”며 “공인중개사들이 실시간으로 진성물건만을 올리는 곳으로 100% 믿고 거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비家는 대전의 공인중개업소와 충남·북의 일부 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1000개 업소로 회원을 제한하고 있다. 1000개 업소가 채워지면 1개 업소가 탈퇴해야만 그 자리를 신규회원으로 보충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류정현 회장은 “아직은 초기 단계라 많은 회원들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올해 500명, 내년까지 1000명의 회원을 채울 계획”이라며 “활성화가 되면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대전공인중개사회가 나비家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나비家는 공인중개사들이 공동중개를 하는 장이 되기도 하지만 소비자들도 믿을 수 있는 물건을 직접 검색해서 상담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하고 있다. 한편 현재의 어려움을 돌파하는 계기로서도 많은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도 받고 있다.
류 회장은 대전공인중개사회가 창립된 1990년 공인중개사 자격을 취득했다. 어느새 20년의 세월이 흘렀다. 대한공인중개사회와 함께 공인중개사로서의 경력을 쌓아 왔다.
공인중개사들의 위상을 높이고 이익(입장)을 대변하는 일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왔다. 대전공인중개사회 활동뿐만 아니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전시지부에서도 부지부장을 맡을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나비家는 회원들의 수익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뿐만 아니라 대전의 공인중개사들을 하나로 모으는 일에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회장 임기 동안 공인중개사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구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류정현 회장의 다짐이다.
문의 : 노은랜드 공인중개사사무소 042-477-1118, 류정현 회장 010-8824-8225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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