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나, 그리고 딸 3대가 함께 공감할
5월의 영화 ''친정엄마''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소통의 문제를 느낄 때가 종종 있다.
대화 뿐 아니라 아이들이 나의 어릴 적과 다르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그렇다고 뾰족한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는 가정이 대부분. ‘예전에는 이랬는데…’ 식의 대화는 설득력을 잃은 지 오래다. 이럴 때 말없이 영화 한 편을 함께 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국민 엄마’ 김해숙씨가 주연한 영화 <친정엄마>가 개봉했다. 가난한 집안의 목소리 크고 무식한(?) 엄마, 그 엄마를 사랑하지만 한편으로는 창피해 하는 철없는 딸. 세월이 흘러 시집간 후 딸을 낳고 ‘딸의 엄마’가 되고 나서야 ‘내 어머니’에 대한 무한사랑을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된다는 스토리로 ‘5월에 꼭 봐야 할 영화’로 강추.
딸에게 전하고 싶었던 내 이야기, 친정엄마에게 말하고 싶었으나 어색해서 하지 못했던 말. 영화 <친정엄마>를 보고 나며 3대의 마음은 서로 통하여 있을 것이다.
유영기 기자 ykoo@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