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사회는 특히 오는 6.2 지방선거 때 장애인들의 지방의회 진출을 돕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광역시의사회(회장 정근)와 사단법인 부산장애인총연합회(회장 조창용)는 지난 12일 부산의사회관에서 협력조인식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장애인 대표들이 지방의회에 진출하는 데 적극 협력키로 했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 등에 따르면 지난 1991년 지방자치제가 부활한 이래 모두 5차례의 지방선거를 통해 부산시의회에 진출한 사람은 정화원 의원(1998∼2002년)뿐인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부산 장애인단체는 단 한명도 시의회 의원도 배출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부산시의사회는 이번 6.2 지방선거 때 장애인 대표의 지방의회 진출을 적극 돕기로 했다.
정근 부산시의사회 회장은 “진작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의사들이 나서야 했고, 사실 늦은 감이 없지 않다”면서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의사회 6,000여 회원들은 장애인들의 재활과 권익옹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협력 조인에 따라 앞으로 두 단체는 △장애인 복지증진과 권익증진 △상호 공동 이익 증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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