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한의원 김세환 원장
몇 년씩 아파와 놓고도 본인의 병명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누구나 급하게 많이 아프면 우선 내과에 가서 위내시경, 심전도 검사, MRI검사 등으로 시간을 보내곤 한다. 별 이상이 없다고 해도 공황장애란 생각을 못하는 것이다.
답답함과 갑갑함을 없애려고 몇 년씩 위장치료(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후 장기투약으로 기회 놓침), 심장치료(두근거림), 이비인후과 치료(어지럼증)를 해보지만 낫지 않는다. 병에 노이로제가 걸리고 우울해 진다.
공황장애는 우울병이 아니라 화병의 가장 심한 병이다.
우울증상은 부수적으로 따라온 것이다. 자칫 공황장애를 정신병(정신분열증)이나 우울병으로 몰아가는 경향도 있는데 위험천만한 일이다. 우울증 약을 먹고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도 많이 보곤 한다.
여타 증상이 극심하고 약간의 우울증상이 있더라도 공황장애라는 병일뿐이다. 즉, 공황장애란 질환치료를 중점적으로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공황장애란 뇌의 치료가 필요한 병이다.
내과적 치료보다는 뇌파의 이완, 교감신경계의 이완, 뇌내 신경전달물질 등의 순조로운 분비, 지친 뇌력의 증강, 인지치료 등이 필요한 병이다.
공황장애란 심하게 답답하고 갑갑해지고 또, 심하게 불안해지면 죽을 것만 같다는 불안감이 더욱 심해지고 응급실을 자주 찾게 된다. 그리고 반복적으로 발작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것이 주 증상이다. 답답, 불안, 갑갑과 더불어서 조급, 전신무력감(기운이 떨어지며, 며칠이 지나도 기운이 회복이 되지 않는다. 50% 정도밖에), 소화 장애, 밥맛 잃음, 체중이 심하게 빠지기도 한다. 어지럼증, 머리가 멍함, 열오름, 우울, 불면, 식은땀을 동반 호소하며 현실적응(직장, 가정생활)이 어려워진다.
삶을 너무 긴장하고 운동 없이(이완 없이) 앞만 보며 수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오다가 어느 날부터인가 기계(심신)가 다운되어 정상궤도를 벗어나 고통을 받는 병이다. 즉, 화병이 극심한 단계(10등급)에 올 때까지 많은 적신호가 있었음에도 본인이 무시하고 계속 고민 집착 불휴식, 불규칙한 수면과 식생활 노심초사한 탓이기도 하다.
본원에서는 정신신경의 과로로 뇌력이 떨어진 것은 환약으로 처방하고, 노심초사, 화, 신경이 흥분, 긴장 등의 메카니즘으로 발생된 제반 증상들은 탕약으로 처방 즉, 복합 처방으로 치료할 수 있다. 더불어 인지 치료, 침 치료, 일상 스케줄 관리 등으로 치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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