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컬럼스 갤러리에서는 4월 6일에서 5월 22일까지 ‘글로벌 아트쇼(GLOBAL ART SHOW)’가 진행 중이다. 더 컬럼스가 갤러리 이전 기념으로 준비한 ‘글로벌 아트쇼’는 길고 방대한 아름다움의 변천에 대한 이야기 중 최근 반세기에 걸쳐 표현한 자그마한 단상들을 확대 조명하는 자리이다.
기획 의도는 미국에서 일어난 팝아트를 시작으로, 그 후 미술사조에 의해 영감을 받거나 혹은 그에 대한 반발로 생겨난 중요하고 획기적인 ‘아름다움에 관한 시각’의 기록들을 보여주고자 한다.
로버트 라우셴버그(Robert Rauschenberg), 탐 웨슬만(Tom Wesselmann), 앤디 워홀 (Andy Warhol), 로이 리히텐슈타인 (Roy Lichtenstein) 등 이미 작고한 팝아트의 주인공들에서부터 프랭크 스텔라(Frank Stella), 루이스 부르주아 (Louise Bourgeois) 등 특정한 운동이나 분파에 묶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해 온 현존하는 작가들, 그리고 다카시 무라카미 (Takashi Murakami), 데미안 허스트 (Damien Hirst), 트레이시 에민 (Tracey Emin) 등 21세기의 다양한 인간과 세상의 모습을 도발적으로 그려낸 젊은 아티스트들의 작품이 한 데 어우러져 소개된다.
또한 내면의 비밀스러운 소재로도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끌어내 또 다른 진리의 아름다움을 나타낸 트레이시 에민의 ‘Welcome Always''는 한 개인의 이야기가 글로벌하게 소통될 수 있다는 역설을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문의 (02) 3442-6301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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