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문과 논술과는 차이가 있지만 이과도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실시하며 수리논술은 수학문제를 푸는 것이고 과학논술은 과학문제를 푸는 것이다.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은 2문제 또는 3문제가 출제되는데 특정과목(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에 국한되지 않고 과학의 4과목을 두루 잘 알고 있어야 잘 풀 수 있는 통합과학형의 문제를 푸는 어려운 서술형의 시험이다.
시험의 형태는 과학과 연관된 통합형 제시문이 주어지고 제시문에 근거하여 풀이과정을 명시하면서 문제를 풀 것이다. 이과논술과 학교 내신의 서술형 문제와의 차이점은 일반적으로 수리논술의 수학문제와 과학논술의 과학문제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내에서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고등 교육과정을 잘 이수한 학생이면 풀 수 있는 문제라고 볼 수도 있지만, 내신의 서술형 문제와는 많은 차이가 있다.
먼저, 내신의 서술형 문제는 무늬만 서술형 문제이지 단답형 문제의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논술문제는 수학이나 과학과 연관된 아주 긴 지문이 주어지고 그 지문을 바탕으로 풀이과정을 명시하면서 풀어나가야 하는 문제이다. 수학이나 과학에서 배우는 중요한 원리들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면 답안을 작성할 수 없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문제의 지문이 내신의 서술형 문제는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표, 그래프, 실험)이 거의 똑같이 주어지는데 비해, 논술 문제의 지문은 일반적으로 교과서에는 없는 내용들이 지문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는 훨씬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대학입시 심층면접은 어떤 시험은 서울대를 비롯하여 몇 몇 대학의 수시전형에서 실시되는 시험으로 문항지가 주어지면 답안을 작성하여(20분 내외의 답안작성 시간) 제출한 후 복수의 면접관 앞에서 답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추가 질문에 대답하는(30분 내외의 답변시간) 형식의 시험이다. 이과의 경우 시험과목은 보통 2과목(전공에 따라 1과목은 필수, 1과목은 수험생 선택)인데, 문제의 수준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출제되는 것도 있지만 대학과정에서도 출제되는 문제도 있기 때문에 대입과 연관된 시험 중에는 가장 어려운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시험에 임박해서 준비해서는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고 고등과정이 잘 정리된 상태에서 적절한 시기에 선행해서 준비해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 이과 과학탐구 영역의 선택과목은 줄었지만 반영비율은 결코 줄지 않았다.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전체적으로 선택과목, 반영 비율이 줄었다고 하지만 대학별 모집요강을 잘 살펴본다면 결코 그렇지 않으며 오히려 학생에게 부담을 줄 수 있는 과목이 될 수도 있다. 문과의 경우는 평균 반영비율이 10~15% 반영이지만 이과는 예를 들어 연세대는 물리 와 화학 중에서 필수 선택이며 반영비율은 30%이다. 한양대는 의무적으로 3과목을 응시해야 하며 Ⅱ과목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30%, 이화여대30%, 서강대25%, 중앙대30%, 경희대30%로 반영할 예정이다 평균적으로 25-30% 이며 언어영역보다 반영비율이 높다. 과목이 축소됐다고 좋은 것만은 결코 아니라는 뜻이다. 현재 특정대학 특정학과는 Ⅱ과목 선택의 가산점 부여를 하고 있는 일부 대학도 있다.
- 축소된 수능과학 탐구 영역의 고등부 공부 방법
이과생의 경우 학교에서 보통 고1 과정에서 공통과학을 배우고 고2때 물1, 화1, 생1, 지1을 배우며 고3때는 물2, 화2, 생2, 지2 중 2과목을 선택해서 배운다.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내신관리도 잘 해야 할뿐 아니라 수능도 잘 준비해야 하며 상황에 따라서는 논술, 구술까지도 준비해야 한다.
모든 과학시험은 결국 과학에서 배우는 원리, 개념, 법칙 및 중요한 지식을 잘 알고 있으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따라서 처음 과학을 공부하는 기초단계에서 원리, 개념, 법칙 및 중요한 지식을 잘 이해하고 숙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학만큼 많은 시간이 과학 공부에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과학공부에도 수학 못지않게 시간이 필요하며, 과학이 짧은 시간에 암기를 통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일정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1의 경우는 공통과학을 마친 다음 고2 과학이나 고3 과학 프로그램을 적절히 선행하는 것이 좋다. 고1 겨울방학까지는 적어도 고2 과학의 상당량이 정리되어 있어야 하고, 고2 겨울방학까지는 고3 과학의 2과목이 비교적 잘 정리되어 있어야 한다.
백철기원장 인덱스 수학.과학학원/(전)미래탐구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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