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일간지 ‘적자’, 경제지 ‘흑자’

지역내일 2010-05-25
2009년 언론사 경영실적 공개, 방송3사 ‘큰 폭 흑자’ … 지방지도 ‘흑자’
지난해 전국종합일간지는 ‘적자’를 기록한 반면, 경제지와 지역일간지·방송3사는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간하는 ‘신문과 방송’ 5월호에 공개된 2009년 언론사 경영실적이다.
‘신문과 방송’ 보도에 따르면 전국종합일간지 11개 중 3월말 결산인 경향신문을 제외한 10개 일간지의 2009년 당기순이익은 38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조선 내일 문화, 이익 증가세
하지만 신문사별로 적자와 흑자가 엇갈렸다. 2010년 4월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를 참고해 ‘신문과 방송’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가장 큰 흑자를 기록한 전국종합일간지는 조선일보다. 조선일보는 2009년 316억원의 흑자를 기록해 전년대비 68.2%의 당기순이익율을 기록하며 최근 5년이래 가장 큰 폭의 흑자를 달성했고, 그 뒤를 이어 내일신문 72억원, 문화일보 35억원 순이었다.
조선 내일 문화 등 3개사는 당기순이익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2008년 마이너스였던 한겨레와 서울신문은 각각 13억원과 1억원의 많지 않은 규모지만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2008년에 이어 동아일보 세계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 등은 적자였다.
추세를 보면 동아와 중앙은 적자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한국일보 역시 적자 증가, 세계일보는 적자 감소로 나타났다.

동아 매출감소폭
가장 적어
영업이익의 경우 2008년과 마찬가지로 조선일보, 내일신문, 문화일보, 서울신문을 제외하고는 적자였다. 서울신문의 영업이익은 4000만원으로 전년보다 많이 줄었으나, 조선일보와 문화일보는 영업이익에서도 전년대비 증가폭이 큰 편이었다.
국민일보와 동아일보, 한국일보 등은 영업 손실이 3년간 계속되고 있고, 중앙일보 세계일보 한겨레신문은  2년째 영업 손실을 보이고 있다.
전국종합일간지 10개사의 2009년 매출액은 1조3226억원으로 전년보다 6.43% 감소했다. 2007년과 2008년도에는 일부 일문사들의 경우 매출액 증가를 보이기도 했으나 2009년은 10개 신문 모두 매출액이 감소해 마이너스 성장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전년대비 매출액 감소폭이 가장 적은 신문은 동아일보로 전년대비 0.39%만 감소했다.
반면 서울신문(-15.36%)과, 한겨레(-11.66%), 내일신문(-10.84%) 등은 모두 두자리수 이상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KBS 매출 190억 늘어
매일경제 머니투데이 서울경제 아시아경제 파이낸셜뉴스 한국경제 헤럴드경제 등 7개 경제지들의 경우, 매출액은 전년보다 7.58% 감소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두배 이상 늘어났고, 7개 경제지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디지털타임스와 전자신문 등 IT전문지도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10개 지역일간지의 경우도 매출은 전년보다 줄었으나 흑자를 기록했다. 규모가 가장 큰 부산일보와 매일신문은 각각 전년대비 9.22%와 13.76%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으나, 당기순이익은 각각 9억원 적자와 124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KBS MBC SBS 등 방송3사는 매출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모두 큰 폭의 흑자를 기록했다. KBS는 매출액이 전년보다 190억원 늘었고 693억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MBC와 SBS는 당기순이익이 각각 746억원, 237억원을 기록했다.

장병호 기자 bh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