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해양드라마 ‘김수로’ 촬영

지역내일 2010-05-20

마산시, 해양드라마 ‘김수로’ 촬영
마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드라마 촬영 세트장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마산시가 지난 1월부터 사업비 36억원을 투입해 구산면 석곡리 산 183-2 시유지 일원에 43,469㎡ 규모의 역사드라마 세트장 건립사업이 95%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3일부터 MBC가 제작하는 드라마 ''김수로''를 촬영하게 됐고 밝혔다. 드라마 ''김수로''는 가야시대 해상무역을 통해 중국, 일본, 인도 등에까지 진출한 찬란한 철기문화의 진수를 재조명하는 특별 드라마로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았던 가야문화의 숨겨진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산면 촬영장은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해양드라마 세트장으로 선박이 드나드는 옛 포구를 비롯해 허황옥의 처소, 김수로의 대야철장, 무역항, 가야관(상업지역), 김해관(항구지역), 저잣거리, 우물가, 마방지역 등이 있어 가야시대의 명품 교역장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김해관은 김수로가 말년에 이곳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는 곳으로, 야철장에 철을 직접 채취 운반해 용광로에서 쇠를 녹여 칼이나 농기구 등을 만드는 과정을 그대로 재현토록 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는 드라마가 끝나면 촬영에 사용된 각종 소품을 활용해 촬영된 주요장면을 전시하는 등 새로운 전시공간을 조성. 다문화장터와 아라가야 기념품 판매장 등과 더불어, 2014년까지 조성될 로봇랜드와 연계해 새로운 관광자원화 할 계획라고 밝혔다.
MBC가 찬란한 가야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제작하는 역사드라마 ''김수로''는 9월 10일까지 촬영되며, MBC 채널을 통해 오는 29일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총 32회에 걸쳐서 주말 밤 9시 45분부터 방송된다.



마산시, 전 직원 대상 성희롱·성매매 예방 특강


마산시는 김영란 강사(나무여성인권상담소장)를 초빙해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희롱 성매매 예방교육을 펼쳤다. 성희롱에 대한 명확한 개념, 성희롱이 조직에 끼치는 영향, 성희롱금지 및 예방을 위한 조직내 행동지침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과 함께 성희롱 예방의식을 높이고 직원 개개인의 인격 존중으로 양성평등사회의 밝고 건전한 직장문화 및 분위기 정착을 위한 것이었다. 김영란 강사는 "성희롱은 행위자 기준이 아닌 받아들이는 상대방의 느낌에 따라 그 여부가 결정된다. 성희롱은 항상 우리 곁에 맴돌고 있으며 누구나 가해 및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며 "지속 반복적인 성희롱은 습관이 되어 성매매로 가는 과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산시, 18일부터 브랜드 택시 운행 
개인 법인 등 총 1,635대 운행


마산시가 위성추적으로 안전이 보장되고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호출료도 없는 브랜드 택시를 도입. 시민들의 택시이용 편리와 택시 운송사업자의 경쟁력 강화를하기 위해 18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우리콜(개인택시 710대)과 가고파콜(법인택시 925대)로 이름 지어져 출범한 브랜드 택시는 모두 1635대다. 이들 브랜드 택시는 GPS 위성추적시스템과 신용·교통카드 카드결제, 문자수신 콜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 밤늦게 택시를 이용하는 손님이나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고 카드 결재와 영수증 발급이 가능해 기업체의 경비처리도 용이하다. 

차량배차 방식이 기존 무선교신을 이용한 배차와 달리 최단거리 자동배차 방식이라 배차시간이 빠를뿐더러, 호출료도 없다. 운전자는 셔츠와 넥타이 등 제복을 갖춰 입고, 승객 편의를 위해 분실물 센터와 불친절신고센터도 운영해 고객 서비스도 한결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산시는 브랜드 택시 출범을 위해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카드결제, 위치추적 시스템, 문자수신 콜 기능, 현금영수증 발급 기능 등의 주요시스템을 설치했다. 브랜드 택시는 택시 갓등과 외부에 ''가고파 콜'' ''우리 콜'' 표식이 있다. 콜 번호는 우리콜은 240-0000, 가고파콜은 290-0000번이다.      
    
마산시, 스프레이국화 재배단지 조성
내서읍 두척동 등 3개 마을, 사업비 2억
 
마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스프레이국화 재배단지를 조성해 국화 수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조성지는 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서읍, 두척동, 예곡동 등 3개소 2ha 규모에 핑키, 옐로아이, 워터포크 등 국내육종 수출유망 스프레이국화 품종을 심게 된다. 대국의 경우 대부분 장의용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스프레이 국화는 대국보다는 절화수명이 길고 꽃꽂이용, 화환, 꽃바구니 등으로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농업기술센터 양재원 소장은“국산 스프레이 국화는 국내에서도 외국품종 못지않은 가격대로 판매되며, 특히 일본수출 육성 품종인 핑키, 옐로아이 등은 그 우수성으로 인해 국내시장 및 해외수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350천불로 정한 올해 국화 수출목표는 5월 현재 30%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마산시, 임항선 철길 그린웨이 조성
철길 따라 도시 숲 조성사업 착수


마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임항선 철길을 이용해 도시숲을 조성하고 그 숲길을 따라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쌈지공원 등을 만들어 시민휴식공간으로 제공한다. 마산시는 지난해 마산세관에서 마산대학까지 기존 임항선과 복선화로 일부구간 폐선이 예상되는 경전선을 연결하는 총 14.5㎞의“그린웨이 조성사업 기본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완료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5일 공사 계약을 한 후 약 1개월간의 채소밭 경작금지 안내와 홍보기간을 거쳐 본격적으로 공사 시행에 착수 했다고 밝혔다. 

시는 2015년까지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4.5km크기 도시숲 및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조성을 계획하고 올해 시범사업으로 마산세관에서 마산시의회를 연결하는 약 1.0㎞ 구간 도시숲 조성을 위해 15억원의 예산을 확보. 지난 4월 9일 착공하여 올해 12월 4일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항선 철길은 1910년 개통된 이래 무연탄 수송 등 마산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 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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