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이 행복해지는 곳

새로워진 롯데시네마 병점관, 감동은 4K 재미는 3D

지역내일 2010-05-21 (수정 2010-05-21 오전 12:13:25)

롯데시네마 병점관을 한번이라도 찾아본 관객이라면, 혹은 처음 찾는 관객이라도 새로워진 시설에 놀랄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최첨단 4K영상을 상영하는 디지털영사기는 물론 고품질3D영상, 4Way음향 시스템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의 영화가 절실히 보고 싶을 때, 내게 와 닿는 영상과 음향, 여기에 쾌적한 시설이 기다리고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은 순간이 있을까. 새옷을 갈아입고 관객맞이에 분주한 롯데시네마 병점관을 찾았다.


동탄·병점·수원·용인 어디서나 가까운 멀티플렉스 상영관
 롯데시네마 병점관은 동탄, 수원, 오산, 용인에서 평균 15~2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언제든지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다. 병점 중심상가에 자리잡고 있어 찾아가기도 쉬울 뿐 아니라 지상, 지하에 700여대의 주차시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주차가 편하니 상영 전부터 영화보는 마음이 한결 즐겁다. 총 8개관에서 평균 8~10편을 상영 중인데, 원하는 시간에 보고 싶은 영화를 예매하려면 대표번호 (1544-8855:내선 7번)로 전화예매를 하거나 인터넷 롯데시네마(http://www.lottecinema.co.kr)에서 예매를 하면 된다. 예매한 티켓은 티켓박스에서 편하게 예매티켓을 수령할 수 있으며, 무인티켓발권기를 설치해 빠르게 표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삼성 임직원이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삼성임직원 가족은 주요시간에 언제든지 7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것도 주목할 사항. 롯데카드는 전월실적 15만 원 이상일 시 장당 1500원이 할인되고, 현대카드나 TTL카드 2000원 할인 등 제휴카드 할인도 다양하다. 상영시간 이전에 도착한 관객들은 9층 로비에 마련된 무료 인터넷PC나 게임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은은하게 빛나는 친환경 LED조명으로 기다리는 즐거움을 더했다.


1200mm간격의 관람석, 4Way방식의 고품질 사운드
 상영관에 들어서면 관람환경이 대폭 개선되었음을 알 수 있다. 두 시간 이상 편안하게 스크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관람석 등받이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좌석 앞 뒷줄의 간격을 무려 1200mm로 넓히고 관람석 넓이도 600mm로 확장한 점도 주목할 만한 사항. 체격이 큰 사람이나 관람 중 이동할 일이 있는 사람에게도 무척이나 편안한 동선이다. 기존 영화관에서 느꼈던 답답함이나 협소함을 말끔히 해소했고, 자동환기시스템으로 쾌적한 관람환경을 선사한다. 전후좌우에서 영화음향을 재생하는 4Way사운드 방식이 실감을 더하는 한편, 최첨단 3D영상을 재현하기 위해 ‘에토닉’이라는 최고의 입체영화시스템을 채택했다.


지역밀착형 서비스로 스크린의 재미 백배
 롯데시네마 병점관은 영화 관람 후, 중심상가에서 쇼핑하기도 편리할 뿐 아니라, 조조영화 관람에도 더없이 좋은 곳이다. 2007년부터 롯데시네마 병점관을 애용한다는 김선영씨(38.화성시 병점동)는 “주부들끼리 아침시간에 영화보기에 정말 좋다. 영화보고 브런치까지 먹으면 아이들 오는 시간과 딱 맞아 떨어진다”며 즐거워했다.
 롯데시네마 병점관 박영민 관장은 “화성지역에서 유일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으로 꾸준히 사랑받은 것은 모두 고객들의 덕택”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밀착형 서비스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성원을 부탁했다. 롯데시네마 병점관 측은 새단장 기념으로 5월말부터 6월초까지 무료팝콘 쿠폰 이벤트 행사도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영화는 어느새 가장 즐거운 문화생활로 자리잡았다. 어떤 영화는 쉽게 잊어버리기도 하고, 어떤 영화는 인생을 바꾸어놓는 두 시간이 되기도 한다. 롯데시네마 병점관이라면,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스크린으로 남기 충분하겠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롯데시네마 병점관에서 좋은 영화 한편 함께 하면 어떨까.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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