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엘레슈 의원 신혜정 원장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현상이고, 대부분의 사람이 경험하는 것으로 대개의 경우 별 문제가 되지 않으나 지나칠 경우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할 수가 있다.
가끔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손잡이를 잡고 있는 사람의 젖어있는 겨드랑이 때문에 조금은 민망한 경우를 보게 된다. 여름에는 스스로 늘 신경을 쓰거나 주의를 하지만, 요즘 같이 낮에는 더우면서 아침, 저녁으로는 서늘해 일교차가 심한 때는 자칫 신경을 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온이 약간 상승했다든가, 가벼운 운동, 약간의 긴장에도 달리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우리는 이를 흔히 다한증이라 한다.
땀 분비에 따라 국소적 혹은 전신적 다한증으로 구분하는데 국소적 다한증은 특정한 신체 일부에서 국소적으로 과도한 땀 분비가 일어나는 것으로, 손바닥, 발바닥, 팔다리의 접히는 부분, 겨드랑이 등에 주로 나타난다. 허벅지가 시작되는 우묵한 부위, 회음부 등에도 많다. 원인은 대개 교감신경의 기능장애로 인한 경우가 많다.
때와 장소에 맞지 않게 과도하게 발생하는 땀 분비는 자신감상실, 대인기피증, 업무지장, 수험생의 경우 성적저하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다한증의 치료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간편한 주사요법으로 다한증을 치료 할 수 있는 마이오블록 시술은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으로 그 만족도가 매우 높다.
마이오블록이란 세계 유일한 액상 보툴리눔톡신으로 희석과정이 필요 없고 상온에서도 안전한 제형으로 기존의 Type A 보톡스보다 발현시간이 빠르고 지속성도 길다. 미국 FDA승인을 받았고 임상사용에서 안전성이 입증된 시술로 치료를 원하는 모든 환자들에게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마이오블록시술의 장점은 시술효과가 빠르다는 것이다. 시술 후 1일차부터 현저한 땀분비 감소를 느낄 수 있으며 기존의 보톡스는 과량 사용함에 따라 손근육 마비 등의 부작용 발생이 빈번하였으나 마이오블록은 저용량 사용으로도 다한증에 효과를 나타나기 때문에 부작용 걱정이 거의 없다.
다한증이 무서운 질병은 아니지만 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정도로 본인을 힘들게 한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다한증은 충분히 치료 될 수 있으니 치료받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본인의 증상을 의료진과 체크해 보고 정도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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