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름한 봄밤, 가곡에 취하고 감동에 물들다
가곡을 접하기 참 힘든 세상이다. 언젠가부터 우리의 문화가 점차 오락성 짙은 이벤트에 물들어가면서 순수예술의 기반이 날로 약화되고 있다. 이즈음 현직 수도권음악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인 성악가들이 한 무대에 올라 화제다. 테너 이원준 소프라노 유미숙을 비롯한 32인의 성악가들이 이 무대를 통해 예술가곡의 정통적인 해석을 제시하는 한편, 우리가곡을 무대에 함께 올려 새로운 한국예술가곡의 르네상스를 향유하고자 한다. 젊은 음악인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는 참다운 순수예술의 향기를 선사할 예정. 봄바람 부는 어스름한 저녁나절, 예술가곡의 향연에 내 마음을 맡겨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예술가곡의 아름다움은 물론 클래식음악 선진국의 예술가곡의 감동에 빠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듯하다.
일시 5월 16일 ~ 5월 27일 5월 16일(일),
23일(일), 26일(수), 27일(목) 오후 7시 30분
장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티켓 R석 5만원 S석 3만원
문의 02-543-7352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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