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스타스쿨 악기 노래 춤 밴드 실용음악학원 노원 도봉 성북 강북 추천
왕초보도 1년이면 악기, 노래, 춤 척척
‘탑스타 스쿨’ 만나면 당신도 이젠 반짝이는 스타★
실용음악학원 ‘탑스타 스쿨’, 주부-직장인-실버 밴드팀 모집
지난해 1월 5일 초보 밴드팀이 꾸려졌다.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이 멤버였다. 기타, 키보드, 드럼을 번갈아 다뤄보며 쉬는 시간엔 라틴댄스를 배웠다. 1개월 만에 부모님들을 모시고 공연을 가졌다. 별 기대없이 왔던 이들이 깜짝 놀랐다. 그리고 연말 큰 공연장에 섰다. 프로 뺨치는 무대였다. 객석에서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다. 단 1년만에 벌어진 ‘기적’이었다.
도대체 1년만에 무슨 악기를 배워 공연을 한다는 걸까? 믿을 수 없다면 실용음악학원 ‘탑스타 스쿨’에 가보면 된다.
박은미 원장은 “사람들이 1년도 넘게 악기 하나와 씨름하다가 나중엔 지쳐 포기하기 일쑤”라며 “공연이라는 목표를 갖고 재미있게 배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실력이 는다”고 말했다.
탑스타 스쿨은 특이하다. 연습실 한쪽에 일렉트릭 기타, 드럼, 키보드 등이 정렬되어 있는 것을 보면 음악학원인데 한쪽 벽면이 온통 거울이고 나무 마루바닥이 깔린 걸 보면 무도장 같다. 다 맞다. 이곳에서는 노래도 부르고 악기를 연주할 수도 있다. 그리고 춤도 춘다.
일곱 살에 기타를 치기 시작해 줄곧 크고 작은 무대에서 섰고 이후 드럼, 키보드 등 온갖 악기를 섭렵한 박 원장은 고등학생 때는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교장선생님에게 기타를 가르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 20대부터 음악학원을 차려 학생들을 가르쳤고 이후 자이브, 파소 도블레 등 스포츠 댄스까지 배우는 실력과 열정이 놀라울 정도다.
박 원장은 “단기간내 수강생들의 실력을 높일 수 있는 것도 내가 온갖 악기를 다룰 줄 알기 때문이다. 직접 경험해본 뒤 판단해 달라”고 자신한다.
그동안 어린이 팀을 주축으로 밴드팀을 꾸려온 탑스타스쿨이 2010년 주부팀, 실버팀, 직장인팀 각 10명씩을 모집하는 것도 이런 자신감에서 출발했다. 밴드는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기타, 보컬, 드럼, 키보드, 타악기 등으로 구성되며 올 연말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열 계획이다.
박은미 원장과의 1문 1답을 통해 밴드 운영과 강습 프로그램 등에 대해 알아봤다.
●악기를 전혀 배워본 적이 없어요. 저 같은 사람도 밴드에 낄 수 있나요?
완전 초보도 가능합니다. 음악만 좋아한다면요. 그리고 밴드팀이 똑같이 같은 날에 레슨을 시작해야 배우는 분이나 가르치는 사람이나 쉽고 즐겁습니다. 밴드는 함께 완성되어야 합니다.
●공연을 목적으로 한 밴드 모집인가요?
네, 맞습니다. 다들 워낙 악기 배우는 것을 겁내고 많은 시간을 할애하다가 결국은 포기하게 됩니다. 공연을 통해 단시간에 완성되는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게 됩니다.
●악기를 배우는 것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나요?
혼자 배우고 연습하는 교육은 오래 걸립니다. 밴드를 구성함으로서 타악기는 멜로디 악기의 도움을 받고, 멜로디 악기는 타악기의 도움을 받아 연주 기량을 빨리 터득하게 됩니다.
●직장을 다녀서 시간이 없는데요?
레슨은 주 3회와 주 2회가 있으니 적절한 시간을 상담하시면 됩니다.
●초보 실버팀이 과연 연주가 가능할까요?
암기력, 체력이 모두 부족한 연령이라 의욕만으로 밴드를 할 수 있을지 걱정을 하실 텐데요. 그러나 최근 10년 사이 노래방 기기가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어르신들의 음악적 역량이 자신도 모르게 많이 커졌답니다. 이제 노래 따로 자막 따로인 분들은 거의 없죠. 밴드는 상대방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들을 수 있다면 밴드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노원문화예술회관 공연이라는 큰 무대를, 더구나 단기간 연습한 왕초보들이 공연을 한다는 게 가능한가요?
물론 한 번의 공연으로 큰 무대는 어렵습니다. 그 이전에 저희 학원에서 자체적으로 준비한 작은 무대를 두 번 정도 경험하면서 자신감을 쌓으면 됩니다.
●밴드팀 공연후 해체되나요, 아니면 또 다른 계획이 있나요?
팀마다 연령에 따른 공연 계획이 있습니다. 공연은 계속 이어집니다. 시범 공연, 봉사 공연등 팀의 상황에 맞게 조절합니다.
문의 ; 935-3385
허윤주 리포터 krara@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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