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실시로 인해 이제는 자기주도적인 학습 못지않게 자기주도적인 동아리 활동 또한 중요성해지고 있다. 입학사정관제와 연계한 체계적인 동아리 활동,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공식적으로’ 시작해야 할까?
원주시 청소년수련관, 원주청소년문화의집에 세 번째 공공 청소년 수련 시설로 원주카톨릭사회복지회(이사장 김지석)가 위탁 운영하는 중앙청소년문화의집(관장 유영옥)이 지난 3월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 차없는 문화의 거리, 청소년 문화 메카로!
중앙청소년문화의집은 중앙동에 위치한 차 없는 문화의 거리 한복판에 위치해 있어 청소년들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용이하며, 차 없는 문화의 거리와 연계하여 다양하고 쌍방향적인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의 시민복지센터의 2층과 3층을 리모델링한 중앙청소년문화의집은 84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비롯하여 동아리방, 프로그램실, 인터넷·DVD방, 카페테리아,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9~24세의 청소년과 지역 주민이면 이용할 수 있다. 월요일과 공휴일 중 일부를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운영한다.
유영옥 관장은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중앙동 차 없는 문화의 거리를 오고 가는 원주 시민들께도 각종 공연 및 문화 활동의 중추적인 장소로써 그 역할을 다할 것”고 밝혔다.
● 청소년이 주체인 다채로운 문화 행사
지난 4월 17일 중앙청소년문화의집은 개관 후 첫 공식 행사의 일환으로 청소년 문화존 행사인 ‘놀라운대회스타왕’을 개최해 참가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심사 결과 상지여자고등학교 이은형 학생 외 5명으로 이루어진 잡동사니팀이 춤을 선보여 대회 1등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북원여자중학교 정혜진 학생 외 7명이 춤을 선보여 2등상을, 원주여자고등학교 박경 학생이 노래로 3등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특별상에는 원주여자고등학교 박혜민 학생 외 5명, 인기상에는 무실초등학교 이채영 학생 외 3명, 특별상에는 원주의료고등학교 최우정 학생이 각각 수상되었다.
중앙청소년문화의집은 5월 중에는 청소년과 함께 하는 세대 간 문화공유 프로그램, 동아리 연합회 및 청소년 운영위원회 구성, 청소년 축제 참여, 지역사회 봉사 및 문화·체험 활동, 청소년 인성 교육 등을 진행하며, 앞으로 다양한 계절별 분기별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다.
● 입학사정관제 대비 동아리 활동 지원
중앙청소년문화의집은 원주시내에 거주하는 청소년 동아리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한 달 간 동아리 회원을 모집하고 이달 5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중앙청소년문화의집에 동아리로 가입하게 되면 동아리 인증서를 발급해 주며, 대외 활동 시에 장비와 사업 내용을 지원받는다. 각종 발표회 및 경연대회 참가 시에는 지원은 물론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중앙청소년문화의집 활동 기준 사항을 바탕으로 우수 동아리로 선정될 경우에는 교육 지원과 함께 포상이 이루어지게 되며, 중앙청소년문화의집의 청소년 동아리 정기회의 운영 및 워크숍에도 회원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 동아리 회원에 가입하려면 정해진 양식의 신청서 및 활동 계획서, 회원 명단을 작성해 직접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정해복 팀장은 “안정적인 동아리 지원 시스템을 통해 청소년들이 주체적 되어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건전한 청소년 놀이 문화를 형성함은 물론, 입학사정관제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734-3688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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