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아한의원 구미점
답답한 비염 1:1 한방처방으로 확~잡는다
과학적 진단부터 면역력 강화까지, 1:1 처방으로 체질과 증상에 딱 맞춤
매년 환절기마다 콧물을 훌쩍거리며 코가 답답한 아이들과 그런 아이를 보는 엄마는 몸살을 앓는다. 일 년 내내 코감기를 달고 다니는 아이들. 알고 보면 알레르기성 비염이다.
아이들의 성장은 물론,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집중력 장애로 학습에도 큰 영향을 끼치는 불청객 중의 불청객이다. 1:1 맞춤 처방으로 우리아이 비염을 확 잡아 줄 경북 구미 형곡동 함소아한의원 구미점 최우진 원장(한의학박사)을 만나 알아보았다.
과학적 진단부터 한방 면역력 강화까지
함소아한의원에서는 비염을 한 양방 협진으로 치료한다. 비염 증상을 좀 더 정확하게 알아내기 위해서 진맥과 문진, 촉진 같은 전통 한방 진단법 외에 비강내시경, X-ray등 현대의학적 진단의 장점을 가져와 좀 더 세밀하게 진찰한다.
콧물, 코 막힘, 두통, 집중력 장애 등으로 고생하는 아이가 찾아오면 가장 먼저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주요 증상을 확인한다. 단순 콧물감기인지, 아니면 비염이나 축농증인지 구분하고, 전문 진단기기로 아이의 몸무게와 키 체성분 병력 식습관 생활습관 등을 확인한다.
다음에는 비강내시경 등의 영상 진단기기를 이용해 코 상태를 분석, 평가한다. 비염인 아이는 코 안쪽 점막 상태는 물론, 코 안쪽 공간인 부비동 안에 고름이 차 있는데, 이 상태를 정확히 확인해야 보다 빨리 치료할 수 있다.
함소아한의원 최우진 원장은 “필요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증상을 정확히 알고 원인을 알면 가장 빠르게 치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체질과 증상에 딱 맞춘 1:1 처방과 치료
진단이 끝나면 알레르기 같은 면역 문제는 물론, 성장과 발육부진 등을 총괄해 아이의 체질과 증상 정도에 맞춘 처방을 내린다. 체질은 물론이고 간장, 비장, 신장 등 오장육부의 허실을 따지고 이에 맞춘 비염과 축농증 치료법을 쓴다.
증상에 따라 크게 2단계로 나누어 치료하는데, 증상이 심할 때는 콧물, 코막힘, 두통 같은 증상부터 먼저 가라앉히고 코와 호흡기 점막을 튼튼히 하는 치료로 이어진다.
증상이 만성화되었을 때는 일차적인 증상보다는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데 좀 더 중점을 둔다. 원래 마르고 허약한 아이라면 비염뿐 아니라 전반적인 위기(衛氣. 면역력)와 비위 기능을 향상시켜야 근본적인 치료가 된다.
비염, 축농증 같은 호흡기 질환에 많이 쓰는 처방은 몸에 쌓인 풍한(風寒)을 없애주는 ‘소청룡탕,이다. 이 처방은 인체 내의 수분 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몸의 찬 기운을 밖으로 몰아낸다.
만성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는 허약하고, 소화 기능도 좋지 않으며 입이 짧은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황기와 인삼, 당귀 등을 써서 체력을 보강하며 떨어진 비위 기능을 상승시키는 보중익기탕 같은 처방을 쓴다.
비염과 축농증에 쓰는 대표적인 처방이 있지만, 아이의 체질과 가장 두드러진 증상에 맞춰 약재의 비율을 조절하므로 1:1 맞춤 처방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하다. 질병의 치료는 물론 체질에 맞춰 부족한 기운을 보충해 주니 면역력도 한층 증가되는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향기요법과 레이저 침으로 치료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같은 증상을 빨리 잡기 위해서는 마시는 탕약 외에 보조적으로 다양한 치료법을 병행한다. 비염이나 축농증 증상이 심한 아이에게는 온열요법이나 향기 요법, 한방 스프레이 등을 사용한다.
향기 요법은 코막힘을 해소해주는 한약성분으로, 향 흡입기 등의 기구를 사용해 향기를 맡게 한다. 천연 향이 부드럽게 코 안쪽을 자극하므로 돌전 후 아기에게도 쓸 수 있는 매우 안전한 방법이다.
아이들은 침 맞기를 두려워하므로 어른들처럼 길고 큰 침을 쓰기 어렵다. 아이에게는 침 시술 효과는 그대로 살리면서 불편을 없앤 레이저 침이 적합하다. 코 주변과 관자놀이 등 주요 경혈을 부드럽게 자극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한다.
도움말 구미 함소아한의원 최우진 원장(한의학박사)
김나경 리포터 inloveing@hanmail.net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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