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의 해상크레인‘대우3600호’가 천안함 인양 임무를 완수하고 돌아온 지난 3일 옥포조선소에서는 무사귀환 환영식이 열렸다.
환영식에는 월남참전 유공자 거제시 지회(회장 강현명),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거제시 지회(회장 김광학), 전몰군경 미망인 거제시 지회(회장 우향자) 등 보훈단체 대표단과 경남도의원을 비롯한 대우 3600호의 자랑스런 직원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보훈단체 대표단 강현명 대표는 "험난한 파도와 악천후에도 천안함 인양을 위해 힘써 준 대우3600호와 대우조선해양 직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세계 최고의 조선소답게 한치의 오차 없이 인양작업을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 온 여러분들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다"며 격려했다.
조국희 생산부문장은 "여러 악조건 속에서 안전하게 함수를 인양하기 위해서는 장비와 이를 운용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했다"며, "생산에 다소 어려움은 있었지만, 각종 복잡하고 어려운 배를 만들었던 우리의 손으로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방부 요청으로 지난 4일 천안함 함수 인양을 위해‘대우3600호’와 예인선 3척, 묘박작업 지원선 1척, 인력 35명을 백령도로 출항시켜 약 한달동안 천안암 인양작업을 성공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이 약 700억 원에 이르는 매출 손실을 감수하고 ‘대우3600호’를 인양작업에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대우조선해양 홈페이지에는 국민들의 격려와 성원이 쇄도하고 있다. 원종태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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