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부터 시작된 구곡폭포토요숲속공연이 세 번째를 맞는다.
지금까지 브라스밴드, 아카펠라, 마임, 팝스밴드 등의 공연을 통해 봄나들이 나온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자연과 어우러지는 명품공연으로 자리 잡은 구곡폭포숲속공연은 매회 객석을 가득매운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5월1일에는 춘천시립합창단원으로 구성된 ‘보이스 포맨’이 남성중창의 묘미를 전하고, 이어지는 무대에는 이화여대 출신들로 구성된 젊은 여성국악인 그룹 ‘한달음애’가 우리음악을 들려준다.
5월8일 마지막 공연은 마술전문단체인 ‘매직 포커스’의 재미있는 공연과 지역 민간 국악연주단체인 ‘강원국악예술단’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2008년 가을에 시작된 ‘구곡폭포 토요숲속공연‘ 은 그동안 현악, 관악, 타악 등의 클래식과 전통음악, 대중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펼쳐 구곡폭포를 찾은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공연을 통해 구곡폭포는 단순히 자연을 즐기는 고정된 관광이미지에서 벗어나 예술프로그램이 함께하는 품격 높은 관광지로 새로운 인식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구곡폭포는 50m의 시원한 물줄기와 주변경관이 잘 어우러지는 춘천근교 관광지로 봉화산, 검봉산 등 등산코스와 산속의 자연부락인 문배마을이 있어 춘천과 서울에서 일일 관광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올해 말 완공예정인 경춘선 복선화로 구곡폭포 접근성은 앞으로 훨씬 쉬워질 전망이다.
이러한 구곡폭포 관광지를 자연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관광지로 가꾸기 위해 ‘구곡폭포토요숲속공연’은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봄 공연에 이어 가을 시즌에도 계속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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