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 부산은 영화음악으로서의 오페라의 역할을 알아보는 특별강좌 ''영화 속의 오페라, 그 속의 이야기''를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5월 15일부터 3주에 걸쳐 매주 주말에 이뤄지는 이번 강좌는 지난 2007년부터 ‘영화와 회화’, ‘영화와 오페라’ 등으로 매년 시네마테크 부산을 찾은 바 있는 영화평론가 한창호 씨가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일반적인 음악과 달리 스토리를 갖고 있는 오페라를 영화음악으로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한다. 이를 위해 <귀여운 여인> 외에도 <칼라스 포에버>(프랑코 제피렐리)와 ‘나비 부인’(자코모 푸치니), <쉘 위 키스>(엠마누엘 모우레)와 ‘백조의 호수’(차이코프스키) 등을 비교한다. 매주 한 편씩의 영화와 오페라를 통해 ‘영화의 내러티브에 오페라의 내러티브가 겹쳐져 어떤 중의적인 구조를 만들어 내는 지’ 알 수 있게 된다.
5월 12일까지 선착순으로 24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일반 10만원 / 회원 7만원이다. 수강신청은 홈페이지(http://cinema.piff.org)에서 수강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 ctp99@chol.com 으로 보내거나 현장 방문을 통해 할 수 있다. (742-5377)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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