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을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사비를 털어 수석 박물관을 개관했다. 세상의 모든 돌들이 이야기와 표정을 담고 이곳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26일(월)에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연 ‘석촌수석관’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수석과 나무가 전시되어 있다. 돌과 나무와 바람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 낸 거대한 자연 그 자체이다.
화순의 도곡을 거쳐 천암리에 이르면 자연이 만들어준 그대로의 천혜의 마을 숲이 보인다. 그 마을 숲의 경관을 헤치지 않은 채 그대로 안고 있는 석촌수석관은 밖에서 보기에도 거대한 돌이다.
석촌수석관 오기배 관장은 “1966년 화순 사평, 동복천에서 처음 눈을 맞추고 만난 돌 하나가 삶의 시간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돌에는 오랜 세월의 풍파와 겸손이 보인다”며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의 이야기를 듣고 읽어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박물관 개관의 의미를 설명했다.
들어서면 자연의 소리가 들린다. 수석과 나무를 보며 바람을 느끼고, 삶의 연륜과 회한, 살아가는, 혹은 살아 온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1, 2층의 전시실에는 그동안 말로만 듣던 수석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순식간에 이해하게 만들어 준다. 아주 작은 손톱만한 돌에서부터 대형까지 없는 것이 없지만 각자가 안고 있는 이야기는 심오하다. 들어가는 입구 ‘산다는 것. 어제도 오늘도 깨달음을 찾아가는 길이다’란 문구가 앞만 보고 달려 온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봄 날. 아이들 손을 잡고 나들이 길에 올랐다면 한 번 들려봄직하다.
장소 : 화순군 도곡면 천암리 311
문의 : 061-371-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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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의 도곡을 거쳐 천암리에 이르면 자연이 만들어준 그대로의 천혜의 마을 숲이 보인다. 그 마을 숲의 경관을 헤치지 않은 채 그대로 안고 있는 석촌수석관은 밖에서 보기에도 거대한 돌이다.
석촌수석관 오기배 관장은 “1966년 화순 사평, 동복천에서 처음 눈을 맞추고 만난 돌 하나가 삶의 시간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돌에는 오랜 세월의 풍파와 겸손이 보인다”며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의 이야기를 듣고 읽어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박물관 개관의 의미를 설명했다.
들어서면 자연의 소리가 들린다. 수석과 나무를 보며 바람을 느끼고, 삶의 연륜과 회한, 살아가는, 혹은 살아 온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1, 2층의 전시실에는 그동안 말로만 듣던 수석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순식간에 이해하게 만들어 준다. 아주 작은 손톱만한 돌에서부터 대형까지 없는 것이 없지만 각자가 안고 있는 이야기는 심오하다. 들어가는 입구 ‘산다는 것. 어제도 오늘도 깨달음을 찾아가는 길이다’란 문구가 앞만 보고 달려 온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게 한다.
봄 날. 아이들 손을 잡고 나들이 길에 올랐다면 한 번 들려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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