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일) 제5회 국제신문배 특별경주
미리보는 ‘우승 예상마’
외산마 VS 국산마의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
단거리 최강자를 가리는 제5회 국제신문배 특별경주가 총상금 2억 원을 놓고 오는 5월2일(일) 부경 제5경주 1400m로 펼쳐진다.
5회째를 맞이하는 올해 대회는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산마와 최강의 전력을 보유한 외산마들이 총출동해 치열한 접전이 예고하고 있다.
100% 복승률을 이어오고 있는 3세마‘캡틴써’(미국, 3세 수말)가 앞서있는 능력을 바탕으로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2008, 2009년도 국제신문배 특별경주 연속 우승에 빛나는‘앵글슬램’(미국, 8세 수말)과 외산 1군 강자의 자리에서 큰 기복 없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크래프티루이스’(미국, 7세 거세)가 돋보인다. 국산마로는 지난해 삼관마 달성을 코앞에서 놓친 ‘상승일로’(한국, 4세 암말)와 2009년 경상남도지사배 대상경주 우승마‘영웅만세’(한국, 4세, 거세마), 부산일보배 특별경주 우승마 ‘스마트애즈미’(한국, 3세 암말)이 도전장을 내밀어 또 다른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 캡틴써 ( 미국, 3세 수, 김상석 조교사)
올해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김상석 조교사의 비장의 무기. 데뷔 후 6개월 만에 초고속 1군에 입성한 캡틴써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지금까지 8번의 경주를 치르는 동안 5승 2위 3회를 기록해 현재까지는 완벽한 경주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올해 1월에는 1,800m 장거리 경주에 출전해 2연승을 기록해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빠른 적응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비교적 높은 부담중량을 부여받은 이번경주에서 대표적인 선행형 마필로 어떤 경주전개를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통산전적 : 8전 5승 2위 3회 복승률 100%
▲ 크래프티루이스(미국, 7세 거세마, 13조 강병은 조교사)
1분기 외산마 랭킹 1위에 오른 능력마. 최근 외산마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가운데 7세 노장 ‘크래프티루이스’는 높은 부담중량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을 보여주며 외산마의 자존심을 세워줄 한줄기 희망의 빛으로 부각되고 있다. 530kg대의 좋은 체격조건에 선 추입을 자유롭게 구사하고 몸싸움에 능한 전천후 능력을 갖춘 마필로 이번 대회 특성상 초반보다는 중반이후에 역전극을 준비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파워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강병은 조교사에게 특별경주 우승컵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통산전적 : 37전 14승 2위 4회 복승률 56.8%
▲ 상승일로 ( 한국, 4세 암말, 19조 김영관 조교사)
2009년 부산-서울 교류경주 통합 챔피언에 오른 부산경남경마공원 최강의 암말. 3개월의 출주 공백기가 있지만 탄탄한 기본기와 지구력을 겸비하고 있어 직선주로에서 막판 역전극 펼칠것으로 보인다. 암말답지 않은 폭발적인 파워를 보유한 상승일로는 단거리 경주에서 선행 또는 선입이 뛰어나, 1400m 로 펼쳐지는 이번경주에서 굳이 선행에 나서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초반 혼전이 치열할 경우, 선두권에서 따라가다가 후반을 노릴만한 능력마다.
통산전적 : 11전 6승 2위 2회 복승률 72.7%
▲ 영웅만세(한국, 4세 거세마, 4조 임금만 조교사)
2009년 경상남도배 대상경주를 우승한 능력마.
지난 2007년 9월 첫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영웅만세’는 데뷔 3전 째에 2세마 최강자를 가리는 ''경남도민일보배''에 출전, 2위를 기록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KNN배 특별경주와 경상남도지사배 대상경주까지 석권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보여 주고 있다. 경주 출전 경험이 많고 강력한 추입력이 주무기인 ‘영웅만세’로서는 초반 경주전개에서 체력안배를 바탕으로 막판 직선주로에서 추입작전을 펼친다면 우승후보로도 손색이 없다라는 평가다. 통산전적 : 21전 10승 2위 4회 복승률 66.7
▲ 스마트애즈미(미국, 5세 암말, 20조 민장기 조교사)
지난 3월 제5회 부산일보배 특별경주에서 1000배 이상의 화끈한 배당이 연출해낸 관심마.
스마트애즈미는 약 10개월의 공백기를 가진 ‘스마트애즈미’는 올해 당당히 재기에 성공한 이후 제5회 부산일보배대회에서 우승을 기록해 진정한 암말 강자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선행과 추입 모두에 능한 스마트애즈미는 상황에 따른 경주 전개 능력이 이번 경주에 출전한 경주마 중에 가장 탁월하다는 평가받고 있으며, 어떤 전략을 구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판가름 날 듯.
통산전적 : 11전 5승 2위 2회 복승률 : 63.6%
곽재우 팀장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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