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배드민턴으로 제 2의 인생 코트를 누비는 이가 있다. 주인공은 모란배드민턴클럽 초대 회장이며 현재 고문인 이충복(74·단계동) 선생이다.
서예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인생의 어느 때보다 활기차게 보내고 있는 이충복 선생은 “나에게 배드민턴은 제 2의 인생을 주었고, 서예는 제 3의 인생을 주었다”고 말한다.
이충복 선생은 매일 아침 5시에 기상해 2시간 가량 회원들과 함께 운동을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운동을 지속적으로 오래하다 보니 감기도 잘 걸리지 않는 편이에요. 함께 운동을 하는 회원들과도 아침마다 매일 만나 운동하니 친구처럼 똘똘 뭉치고 생활의 활력이 됩니다”고 밝힌다.
이충복 선생의 생활신조 중 하나는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수상 경력 또한 여느 프로 선수 못지않다. 배드민턴과 함께 한 지 20년이 넘은 이충복 선생은 전국 대회에 원주시 대표로 참가하여 4번의 우승을 한 것을 비롯하여 해마다 전국을 누비며 각종 배드민턴 대회에 참가해 화려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의 꿈을 묻자 이충복 선생은 “배드민턴을 친 지 20년이 되었는데 앞으로 30년 이상 하고 싶습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금처럼 매일 아침마다 배드민턴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한다.
문의 : 010-2375-5509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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