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지난 31일 ‘201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 확정 공고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전기학교(특목고 등)의 경우 전국 모든 전기학교 중에 1개교에만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다. 불합격 시 전기학교 추가모집이나 후기학교(일반계고)에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계고등학교의 선발시험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한 문항으로 12월 15일 전국 9개 시·도에서 동시 실시된다.
외국어고와 국제고의 경우 2010학년도와는 달리 입학사정관에 의한 ‘자기주도 학습전형’을 실시하게 된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의 기본원칙은 교과지식을 묻는 형태의 구술면접 금지, 경시대회, 인증시험 등 선행학습 유발요소를 배제하는 데 있으며, 교육청이 위촉하는 입학사정관이 직접 참여하게 된다. 자기주도 학습전형의 절차와 방법은 2단계로 나누어 진행된다. 1단계는 ‘영어성적(160점)’과 ‘출결’로 모집정원의 1.5∼2배수를 선발하는 과정이다.
여기서 영어성적은 고교내신산출방식과 동일하게 9등급제 환산점수를 적용하되, 중학교 2·3학년(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 4개 학기의 성적만 반영한다. 2단계에서는 영어성적 160점과 면접 40점을 합산,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면접은 독서기록, 학습계획 등 자기주도 학습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는 외고나 국제고 중에서 공립고는 정원의 20%, 사립고는 정원의 10% 범위에서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선발하게 된다. 사회적 배려대상자의 범위는 기초생활 보호 대상자 또는 그 자녀, 차상위계층 등이다.
2011학년도 고교 입학전형 방법은 경기도 고교 입학전학 포털(satp.goe.go.kr) 맞춤형 서비스 자료실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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