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 한국 일본 대만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앤 갤러리의 Harmony展에서는 화폭의 시인이라 불리는 김병종 작가와 아키야마 준 작가의 도예작품, 대만을 대표하는 이선돈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갑다.
특히 원색적이고도 화려한 색채감으로 그림 자체에 생명력을 주어 색채로 노래하는 김병종의 작품은 더욱 기대된다. 힘이 있으면 아름다움을 잃기가 쉬운데 그의 그림은 힘이 있으면서도 아름다움이 있다. 때 묻지 않은 우리의 힘, 우리의 아름다움이다.
또 일본특유의 섬세함과 한국적인 푸근한 색감이 공존하는 아키야마 준의 작품과 역동적이고 깔끔한 붓 터치, 유려한 곡선, 밝고 강렬한 색감으로 주제를 전달해주는 독창적인 이선돈만의 화풍은 이번전시 감상의 키포인트. 다른 색깔을 빚어내는 3인의 하모니와 내포되어 있는 메시지가 궁금하다.
일시 5월 6일 ~ 6월 6일
장소 N gallery (앤 갤러리) 1, 2전시장
문의 070-7430-3323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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