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현준)은 지난 14일 국립어학원과 한국어문교열기자협회가 발행한 ‘이런 말에 그런 뜻이?’를 추가 제작해 배포했다.
무상으로 제공되는 이번 책자는 지난 4년간 국립어학원이 진행해 온 ‘사회적 의사소통 연구’ 사업의 결과를 쉽게 풀어 쓴 것. 이 책에서는 ‘조선족, 미망인, 벙어리 냉가슴’ 등 무심코 사용하는 말들이 때에 따라 상대를 차별하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가능하면 다른 말로 찾아 쓰도록 제안하고 있다. 예컨대 ‘조선족’이라는 말은 중국에서 다른 중국인들이 만주족이나 한족과 구분하기 위해 쓰는 말이다. 우리가 조선족이라고 하면 우리와 그들이 다른 민족이 되며 그들은 자신들을 얕보고 차별한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중국동포’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이 책에서는 소개하고 있다.
또 ‘벙어리 냉가슴’이라는 표현은 장애를 빗댄 속담을 인용한 것으로 일각에서는 이런 표현이 일종의 언어 전통에 의한 것이므로 장애인을 차별하는 것과는 별개로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해당 장애인이 이 말을 듣는다면 차별적 언어표현으로 받아들일 것이며, 굳이 장애와 관련된 비유표현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사실을 전달하는 방법은 많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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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으로 제공되는 이번 책자는 지난 4년간 국립어학원이 진행해 온 ‘사회적 의사소통 연구’ 사업의 결과를 쉽게 풀어 쓴 것. 이 책에서는 ‘조선족, 미망인, 벙어리 냉가슴’ 등 무심코 사용하는 말들이 때에 따라 상대를 차별하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가능하면 다른 말로 찾아 쓰도록 제안하고 있다. 예컨대 ‘조선족’이라는 말은 중국에서 다른 중국인들이 만주족이나 한족과 구분하기 위해 쓰는 말이다. 우리가 조선족이라고 하면 우리와 그들이 다른 민족이 되며 그들은 자신들을 얕보고 차별한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중국동포’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이 책에서는 소개하고 있다.
또 ‘벙어리 냉가슴’이라는 표현은 장애를 빗댄 속담을 인용한 것으로 일각에서는 이런 표현이 일종의 언어 전통에 의한 것이므로 장애인을 차별하는 것과는 별개로 보아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해당 장애인이 이 말을 듣는다면 차별적 언어표현으로 받아들일 것이며, 굳이 장애와 관련된 비유표현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사실을 전달하는 방법은 많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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