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를 대표하는 작목이나 타 작물에 비해 소득이 낮아 농업인들이 재배를 기피해왔던 ‘잡곡류’가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재)에 따르면 “잡곡류가 친환경#GAP 인증 등 ‘잡곡 경쟁력 향상 프로젝트‘ 사업에 힘입어 도시소비자와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잡곡 경쟁력 향상 프로젝트 사업이란 잡곡 재배의 규모화#생력화#가공브랜드화로 새로운 소득 모델을 구축하고, 친환경#GAP인증을 통해 외국농산물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사업을 말한다.
이 사업에 따라 2007년부터 3년간 화천군 간동면과 영월군 남면 일원에 잡곡단지 158㏊를 조성한 결과 2009년에는 콩 수수 등 16 작목 270여 톤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했다. 이를 소비자 단체인 한살림생협, 생활협동조합 등에 계약공급해 일반농가보다 1.2배 높은 소득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혼합 잡곡, 들기름 등 11종의 농산물을 소포장, 가공 판매해 인근농가 대비 1.8배의 높은 소득을 올린 것은 물론 안정적인 유통망 체계도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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