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지킴이 (주)자연과 사람 오영환 대표
다음 세대에 물려줄 환경을 생각합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자연을 아끼는 오영환 대표에게서 어쩐지 풀내음이 나는 듯하다.
요즘 한참 이슈가 되고 있는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 이와 관련된 언론보도와 함께 늘 등장하는 것이 ''환경영향평가''다. 이 ''환경영향평가''를 하는 기업이 원주에도 있다.
흥업에 위치한 (주)''자연과 사람'' . 그 곳에서 오영환(40) 대표를 만나 보았다. 오 대표는 대규모 개발 사업이나 중요한 시책 프로그램을 시행하기에 앞서 그것으로 인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예측·분석하여 이에 따른 방안을 계획하는 일을 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별 생태계를 조사하고 그 개발로 인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야 하기 때문에 때로는 밤새, 때로는 아침 일찍 자연의 모습을 관찰한다.
이 분야에서 10여년 넘게 종사한 그는 정권이 바뀜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에 적용되는 기준도 조금씩 바뀌기도 한다며 "예전에는 봄 여름 가을 아니면 가을 겨울 봄 등 최소 3계절의 환경을 조사해야 했었는데 지금은 봄 여름 이나 여름 가을 등 2계절만 조사하면 된다"며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다소 반가운 소식일는지 몰라도 환경단체에는 안타까운 소식일 수 있다"라며 조심스레 말한다.
다음 세대에 남겨질 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오영환 대표. 대학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한 오영환(40) 대표는 4학년과 6학년 두 아이의 아빠이기도 하다. 그런 그에게 십년 후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상쾌한 공기, 맑은 물속에서 놀 수 있도록 좀 더 날카로운 잣대를 대 줄 것을 부탁해 본다.
문의 : 766-0779
이지현 리포터 1052j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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