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부천 상륙

4월23, 24일 복사골아트센터

지역내일 2010-04-01
말하지 못했던 부분을 과감하게 털어놓는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가 오는 4월23일, 24일 양일 간 부천에 온다. 여자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센스 있는 연극이라는 호칭을 단 이 연극은 미국의 희곡작가 이브 앤슬러가 직접 글을 쓰고 출연했던 오프브로드웨이 히트작.
우리나라에서는 2001년 5월 초연했고 2002년 ‘서주희의 버자이너 모놀로그’, 2006년 ‘장영남의 버자이너 모놀로그’를 공연하며 사회적 반향과 성공을 거뒀고 연극 브랜딩 트랜드의 시조가 된 작품으로 유명하다. 이 작품은 원작자가 직접 각계각층 200여명 여성들과 의 인터뷰로 써내려간 이야기다.
이번 연극은 이미윤, 장이주, 박수민 등 3명의 출연진이 함께 대화하며 엮어가는 ‘트라이얼로그(trialogue)’ 방식을 선보인다.
공연은 4월23일 오전11시와 오후7시 30분, 4월24일 오후3시, 7시에 진행된다. 관람료 R석 2만원, S석 1만5000원. 단, 23일 오전11시 공연은 전석 1만원. 예매는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인터파크(1544-1555), 전화(032-320-6335)로 가능하다.
또한 부천문화재단 유료회원과 신한카드 회원은 인터파크 또는 현장 결재는 1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공연시간 100분, 18세 이상 관람 가.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로 이브 앤슬러는 1997년 오비상(Obie Awarda)을 수상했고, 이 작품을 계기로 여성 폭력 반대운동에 나서게 되었다. 또한 학대 받는 여성들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 민간단체 ‘V-Day’를 창설해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32-320-6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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