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는 노인과 장애인 등 의료취약 계층의 구강관리를 위해 맞춤형 구강건강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구에 따르면 “영유아, 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잇솔질에 대한 교육과 구강상태에 따라 치아 홈메우기, 불소도포, 스케일링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구는 65세 이상 노인과 특수학급아동,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불소도포 및 스케일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불소도포 스케일링은 치아와 잇몸 사이에 붙어있는 치석을 초음파시술기로 제거하고 치아의 표면에 불소겔을 뿌리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구강 관리팀은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개인트레이를 이용해 불소도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구강교육을 희망하는 유·초·중·고의 신청을 받아 치위생사가 직접 찾아가 불소용액사용법을 교육하고 불소겔 도포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서구는 매월 넷째주 목요일을 구민건강생활 실천의 날로 정하고 지역주민이 불소양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거리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 “구강건강은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구강보건사업이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46개의 학교를 방문해 6738명에게 불소용액을 배부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해 보건복지가족부 평가에서 구강보건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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