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부터 매주 도보순례를 통해 거제를 알고, 배워가는 지역순례모임인 ‘걸어서 거제 한바퀴’가 오는 4월 10일 도법스님을 초청, 함께 걸으며 생명과 평화, 삶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10일 오후 1시부터 거제시 하청면 석포마을에서 칠천량 입구까지 약 11km를 걷는 이번 순례에서는 스님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삶, 함께하는 세상’을 주제로 스스로의 성찰과 행복의 참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이번 순례는 좋은 벗 회원과 함께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회원들도 같이 참석해 생명과 환경,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의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순례에 초청받은 도법스님은 1990년대 중반 이후 지리산자락의 실상사 주지로 있으면서 실상사 ‘귀농학교’와 중등대안학교인 ‘실상사 작은학교’를 열었고, 전국적으로는 인드라망생명공동체를 통해 생협운동·생태사찰만들기·생명살림을 위한 종교연대활동·생태적 마을공동체 확산 등의 생명질서회복운동을 펴고있다.
2004년 3월 1일부터 2008년 12월 14일까지 5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걸으며 지역주민들과 만나고 대화하는 <생명평화탁발순례>를 했으며 이후 지리산으로 돌아와 생명공동체모임인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마을 산내>를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방법은 다음 까페(좋은벗)를 통해 가능하며, 좋은 벗 오정림실장(011-565-6755),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지찬혁사무처장(010-7730-5921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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