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펀 경영 컨설턴트의 대가 ‘진수 테리’의 세미나가 대전에서 열렸다. 지난 24일, 오후 7시 유성구 봉명동 아드리아 호텔에서다. 카네기연구소 대전·충청본부(소장 박영찬)가 마련한 ‘세계의 리더 진수 테리의 리더십을 통한 창의성’이라는 세미나다.
진수 테리는 ‘펀(FUN) 경영’의 창시자로 ‘펀을 잡아라’ ‘미국에서의 성공’ 등의 책을 썼다. 랩앨범 크레이팅 슈퍼히어로즈(Creating Superheroes)를 내기도 했다. 그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누비며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파하는 파워우먼이다. 지난 2005년에는 미국 ABC방송이 미국 내 아시안 지도자 11명 중 한 사람으로 뽑기도 했다.
진수 테리는 1956년 부산 출생 재미교포로 지난 200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시는 7월 10일을 ‘진수 테리’의 날로 선포하기도 했다. 2003년에는 미국 연방정부로부터 전 서구 지역 소수민족 비즈니스 리더 대표로 선정됐다. 2007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사는 미국에서 ‘가장 창의적인 중소기업인 6인’으로 선정했다.
이날 진수 테리는 ‘리더십을 통한 창의성’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자신의 ‘펀 경영’에 대해 소개했다.
‘어드밴스드 글로벌 커넥션즈’의 대표인 그는 부산대 대학원에서 섬유공학을 전공하고 1985년 샌프란시스코에 이민했다. 펀 경영은 이민 후 현지의 의류회사에 근무할 때의 경험에서 나왔다. 그는 의류회사에서 생산담당 매니저로 일하다 ‘재미없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 황당한 이유였다. 충격을 받은 그는 자신은 바꿔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는 ‘펀 트레이닝’을 거치며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에 ‘펀 경영’ 바람을 일으킨다. ‘재미없는 사람’이 ‘펀 경영 컨설턴트’가 된 것이다.
또한 그는 한국인 최초로 전미연설가협회 정회원 자격을 갖고 있으며 커뮤니케이션 훈련기관 ‘라이노 비즈니스 클럽’을 창설해 리더십과 대중연설 기법을 전파하고 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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