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1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대전 유권자 희망연대’가 15일 출범했다.
이 단체는 이날 오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유권자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지방자치를 혁신하겠다”며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와 정당을 대상으로 소신껏 목소리를 내고 지방자치 혁신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앞으로 4대강 사업 중단,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행정도시 원안추진 등의 정책 활동과 함께 공약평가단 구성·활동, 투표율 10% 올리기 실현 등의 사업을 펴나갈 방침이다.
참여하는 단체는 대전YMCA, 대전경실련, 대전문화연대, 대전여민회,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대전충남녹색연합 등 개별단체 12개와 대전여성유권자희망연대, 6·2 지방선거 모니터단, 금강운하백지화국민행동 등 4개 연대조직이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금홍섭 사무처장은 “지방선거를 통해 꺼져가는 민주주의 불씨를 살리고 참된 지방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지역의 심부름꾼을 뽑는 지방선거 과정이 축제처럼 치러져 유권자들의 생각과 의지가 후보자들에게 투영될 수 있는 활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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