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근대역사관은 4월 20일부터 5월30일까지 ''2010년 부산근대역사관 근대사진전-사진으로 만나는 근대의 일생의례''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은 출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삶의 여정 속에서 만나는 큰 고비인 ''일생의례(一生儀禮)''가 주제. 예나 지금이나 일생의례는 개인의 삶에서 커다란 전환점이자, 개인과 공동체를 이어주는 중요한 고리역할을 하고 있다. 때로는 잔치의 모습으로, 때로는 축제의 형태를 띠며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는 돌, 혼례, 회갑, 상장례 등이 가장 대표적인 일생의례의 사례인 것.
이번 전시는 우리 민족문화의 단면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100여년 전 일생의례의 모습을 흑백엽서와 채색엽서 속 이미지를 통해 만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이미지 속의 다양한 복식과 상차림, 화려한 꽃 장식, 여러 가지 기물, 배경이 되는 그림과 문자 병풍 등은 민속자료로서 뿐 만아니라 근대기 문화상을 복원하는 중요한 사료로서의 가치도 지닌다.
주요 전시사진으로 ''돌잔치'', ''회령의 혼례모습'', ''신식결혼'', ''환갑잔치'', ''장례행렬'' 등을 만날 수 있다.
※문의:근대역사관(253-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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