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사무총장 이근식)가 강원권 광역 연계.협력 사업에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 차세대 마그네슘 제련 국산화를 통한 초경량 부품소재 개발에 23억 원, DMZ 인접 지역의 커뮤니티 비즈니스형 지리공원 조성에 7억 원이 배정되었다.
광역 연계.협력 사업은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이명박 정부의 지역발전 정책의 핵심 사업이다. 올해 전국 16개 시.도, 30건의 사업에 국비 530억 원을 확정했으며 이중 강원도는 2건, 30억 원을 확보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도에 배정된 30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부족함이 있어 추가로 국비 확보 방안을 강구하고 이에 따른 지방비 및 민자 부담 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마그네슘 제련 국산화 사업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강원산업기술연구소가 제안하고 강원도, 강릉시, 원주시와 전남, 인천, 충남이 참여한다. 마그네슘은 석회석을 주원료로 하여 생산되는 신소재로 초경량 자동차 부품, 항공소재 등의 산업에 주로 사용된다.
현재 전량 수입하고 있는 마그네슘을 100% 국산화할 경우 연간 340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자동차 연비 4% 향상으로 유류비 480억 원 절감, 탄소 1만 6500톤 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DMZ 인접지역의 커뮤니티 비즈니스형 지리공원 조성 사업은 강원대학교가 제안하고 강원도와 접경지역인 철원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이 참여한다. ‘강원도 DMZ 지리공원’이라는 브랜드로 새로운 이미지를 창출하여 문화관광자원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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