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 달아달아 밝은달아
극단 우리네땅은 2010 정기 공연으로 최인훈 원작의 ‘달아달아 밝은달아’를 김봉열의 연출로 치악예술관 무대에 올린다.
‘달아달아 밝은달아’에서 작가 최인훈은 심청이를 통해 민중의 고난과 민족의 운명을 읽어낸다. 여기에서 심청은 우리가 알고 있던 효심으로 자기를 던지고 아버지의 눈까지 뜨게 하는 용궁의 신부가 더 이상 아니다.
이 작품에서 심 봉사의 공양미 삼백 석을 마련키 위해 중국으로 팔려간 심청은 몸을 팔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고국의 인삼장수 김 서방을 만나 삶의 의지를 다진다. 그러다 김 서방과 헤어지고 해적소굴로 끌려간다. 그러다 해적들을 따라 고향에 돌아오지만 아버지 심 봉사도 김 서방도 없으며, 단지 눈 먼 떠돌이로 돌아온다. 앞날이 보이지 않는 희망의 부재, 그것이 장님이 된 심청이의 현실이다. 그녀는 어찌 된 일인지 소식 없는 김 서방을 기다리며 내일의 희망을 꿈꾸지만, 그건 이미 허무한 현실일 수밖에 없다.
작가는 희생을 강요당한 심청이의 모습을 통해 그런 희생을 강요한 역사를 적나라하게 고발한다. 누군가를 희생시켜 자기 안전을 도모하는 자들의 이기심과 잔혹함은 무대에 역사적 진실로써 그 실체를 드러낸다. 이 공연은 4월 23일(금) 오후 8시에 개최되며 무료이다.
문의 : 744-2816
오페라 - 마님이 된 하녀
작곡가 페르골레지 탄생 300주념 기념으로 코믹 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가 백운아트홀에서 이달 25일 막을 올린다.
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는 음악, 연기, 연출, 조명, 의상 등 종합적인 요소가 무대 위에서 어우러져 극의 재미와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코믹 오페라를 표방하며 관객들이 쉽게 공감하며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글 자막을 이용하였으며, 1시간 정도로 공연 시간을 단축하여 오페라라는 장르의 부담감 없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문의 : 011-763-3164
소설가 현길언 교수 원주시민 강연
원주문인협회 원주지부(지부장 이무권)는 ‘2010 봄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 두 번째 자리를 마련한다. 소설가인 현길언 교수를 초청하여 ‘언어의 본질과 문학의 언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의는 오는 25일(일) 오후 3시부터 원주평생교육정보관 4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소설가 현길언 교수는 제주 출신으로 1980년 <현대문학> 지를 통해 했으며 <용마의 꿈>을 비롯한 10여 권의 소설집과 장편집을 발표했다. 현재 학술교양지인 본질과 현상에서 편집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 016-9390-0088
▶ 레피토레 봄 음악회
일시 : 4월 17일(토) 오후 7시 30분
장소 : 치악예술관
가격 : 일반5천원, 학생3천원
문의 : 011-303-5059
▶이야기가 있는 그림전시회
일시 : 4월 13일~27일
장소 : 원주평생교육정보관
문의 : 737-1001
▶안종중 시백 우유팩 그림전
일시 : 4월 12일(월)~5월 8일(토)
장소 : 흥업면.리 73-45 아코자갤러리
문의 : 766-7999
▶야생화 전시회
일시 : 4월 23일(금)~25일(일)
장소 : 치악예술관 전시실
문의 741-8232
▶제4회 한국100km 걷기대회
일시 : 4월 17(토)~18(일), 오후 2시
장소 : 따뚜공연장
문의 : 011-754-6682
▶2010년도 국제세팍트크로대회
일시 : 4월 15일(목)~ 21일(수)
장소 : 횡성실내체육관
문의 : 340-2254
▶지구의날 행사 ‘녹색은 생활이다’
일시 : 4월 17일(토)~ 23일(금)
장소 : 중앙로 문화의거리
문의 : 746-8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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