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꿈꾸는 세상 만들기 ‘횡성군 드림스타트센터’

국비 3억 원으로 임산부부터 12세 아동까지 지원 받아

건강, 보육, 복지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

지역내일 2010-04-15

횡성군청 제 2청사에 자리 잡은 ‘횡성군 드림스타트 센터’는 저소득층 임산부 및 0~12세 아동과 그 가족에게 건강, 보육, 복지를 통합한 전문적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복지프로그램이다. 횡성군은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드림스타트에 선정돼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 보육, 복지 서비스 제공
횡성드림스타트 박용선 센터장은 “지난해 262명의 대상아동들에게 총 3개 분야(건강 15, 보육 10, 복지 20)에 45개의 프로그램을 서비스했다. 2010년에는 221가구 312명의 욕구조사를 실시해 건강, 보육, 복지 서비스를 각 분야별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건강서비스는 간호사가 가정방문 및 교육을 통해 아동과 임산부의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개인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래놀이심리치료를 시작으로 의료품 지원, 예비엄마 출산용품지원, 정신건강판별검사, 학령기 아동 건강검진, ‘조부모와 함께하는 마음여행’ 등 17여개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보육 서비스는 3세에서 7세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한다. 보육교사가 가정 방문하여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부모의 경험이 있는 교사를 통해 아동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가정 방문 교육, 부모?교사 교육, 기초 학력 증진, 언어?인지발달 교육, 가족과 함께하는 원예활동 등 각 분야와 연계해 10여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복지서비스는 아동학대예방교육, 아동권리교육, 사회성발달, 멘토링 등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특별히 ‘꿈 키우는 드림학원’, 역사와 자연과학탐구교실, 행복한 동행, 인터넷 중독예방 및 양성평등, 겨울스키캠프 등 18여개 서비스를 제공한다.
횡성군 드림스타트에 참여했던 홍 모(40?횡성)씨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아이를 따뜻하게 보듬어 주지 못했는데 아이가 드림스타트센터에 다니면서 밝아졌다.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쿠키를 구워와 입에 넣어 줄때는 눈물이 났다. 언제나 달려갈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부모, 형제 같이 대해 주어서 감사하다”고 한다. 


●횡성군 드림스타트 센터
박용선 센터장은 “관내 거주하는 저소득층 아동들이 가난을 대물림하지 않도록 개개인의 능력을 함양시키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며 “2008년 11월 보건복지가족부 국책사업에 공모해 2009년도부터 건강, 보육, 복지 분야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드림스타트센터는 국비 3억 원을 지원받아 공무원 3명과 건강, 보육, 복지 분야의 수행 인력 3명을 포함해 총 6명이 근무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횡성읍을 비롯해 우천, 갑천, 공근, 서원면으로 사업 지역을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0세부터 만12세 이하의 저소득층 아동 및 임산부 221세대 312명을 대상으로 직접 일일이 가정을 방문해 무엇이 필요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욕구조사를 실시해 초기 상담, 기초 정보 수집, 욕구 분석으로 아동발달 단계별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보건소, 사회복지관, 학교 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기관, 학원, 보육시설, 장애인복지관, 병의원 등과 연계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용선 센터장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지만 혹 지역 내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위기 아동이 있으면 연락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드림스타트 꿈지기에 시청하세요~
횡성군 드림스타트는 후원 및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건강분야는 의료적 지원서비스, 아동정신건강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방문 보건 서비스이며 보육분야는 학우너수강 및 학습후원, 아동도서 및 문제집 후원, 독서 및 특기적성지도, 유아특기 교육지도다. 복지분야로는 현장학습 지원서비스(여름방학프로그램), 멘토링 자원봉사(부모, 형, 누나되기), 문화체험시 차량 및 물품 지원, 가정방문 학습지도 등의 후원과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문의 : 340-2340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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