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삶의 희로애락 모두를 한 작품 속에 풀어내 시대를 초월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 ‘몬테크리스토’가 뮤지컬로 관객과 만난다. 4월 21일부터 6월 13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초연되는 이번 무대는 미국 출신의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이 연출을 맡았다.
줄거리는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약혼녀를 탐낸 친구와 그의 성공을 시기하는 주변 사람들의 흉계로 14년이나 감옥에 억울하게 수감돼 탈옥 후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가명으로 신분을 숨기고, 자신의 인생을 망쳐버린 이들을 사교술과 막대한 재산을 이용해 하나하나 파멸시킨다는 내용이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5권의 책으로 된 스토리를 2시간으로 함축하면서 로마와 파리, 해적선, 보물섬 등 장면 변화가 많아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무대 세트와 뛰어난 연출을 만날 수 있다. 무대 디자인과 함께 영상을 적절히 사용해 화려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작품을 빛낼 주인공은 국내 배우들이 캐스팅 되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으로 뮤지컬 배우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이 발탁되었고, 여주인공 메르세데스 역할은 옥주현, 차지연이 맡아 열연한다.
문의 (02)6391-6333
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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