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의 의미와 재미_ 말에는 의미와 재미가 있어야 한다. 의미한 새로운 정보나 유익한 내용을 말한다. 옛날 이야기꾼은 주로 장터에서 사람들을 상대로 설화, 민담을 이야기 했다. 그러나 요즈음은 좀 다르다.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공통점이 있다면 모두 ''분위기 메이커''라는 점이다. 첫째, 사회자형은 모임의 처음부터 끝까지 쥐락 펴락 한다. 둘째, 해설가형은 화제의 맥을 짚어 가며 이야기를 풀어 간다. 셋째, 만담꾼형은 마음 맞는 동료와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를 끌어간다.
정곡을 찌르기_ 말이 많아도 정곡을 찌르지 못하면 잘하는 말이 아니다. 다만 수다스러울 따름이다. 더듬거리며 말을 해도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면 그것이 능숙한 말이다. 우리는 핵심을 찌르는 스피치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바로 요점을 파악해 논지(論旨)를 명쾌히 하는 일이다. 스피치를 잘 하기 위해서는 사실적인 얘기와 말하는 이의 느낌을 조리 있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스피치는 ‘자신이 말하고 싶은 것(문제의 제기)’ + ‘소재 (문제 제기에 대한 뒷받침되는 보조 화제)’ + ’자신의 의견‘ 으로 풀어 갈 수 있다_ 많은 사람 앞에서 스피치를 할 때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게 되면 좋은 화젯거리가 떠오르고, 이렇게 하면 능숙하게 말할 수 있겠다 하는 자신감을 가길 수 있으나 막상 입을 열어 말을 시작하려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아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이야기를 할 때는 반드시 자신이 말하고 싶은 것, 뒷받침되는 화제를 종이에 적어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떤 내용을 어떻게 적어야 할까? 그것은 이야기의 내용을 요점 열거식으로 정리하는 것이다. 이것을 ‘개요 작성법’이라고 한다. 말하고자 하는 요점만 항목별로써 두는 것이다. 그런 뒤 머릿속에 스토리를 넣어 두고 말을 연결시키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문제의 제시- 본론의 전개- 결말’이라는 3단계 방식으로 얘기를 셋트화하여 정확히 정리하여 종이에 옮겨 스피치를 구사하면 된다. 스피치의 구성이란 말하는 이가 스피치를 어떠한 방법으로 전개하여 자기의 주장을 듣는 이로 하여금 찬성, 공감, 설복시킬 수 있는가를 계획하는 것이다. ① 말할 요점이 무엇인지 간추려서 순서를 정해 본다. ② 할 말의 이유가 타당하고 확실한 근거가 있는지 살펴본다. ③ 할 말의 주제가 상대방의 처지에 알맞은 말인지 가슴 깊이 생각해 본다. ④ 예화를 사용하여 설득력과 현장감을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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