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 접속지대, 우리는 전시(준비)중입니다 전(展)

작가와 관객이 소통하는 자리

지역내일 2010-04-06



서초동의 세오갤러리는 안성희. 이윤미, 황성준 등 세 명의 작가가 펼치는 ‘접속지대, 우리는 전시(준비)중입니다’ 전(展)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은 2월 4일부터 이미 시작해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세 작가의 개인초대전 프리뷰 형식으로 과거, 현재, 미래의 작품방향을 보여주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다. 즉 작업실과 갤러리의 경계를 허물고 작품이 탄생하는 과정을 관객과 함께 공유하며 소통한다.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작가들의 땀과 열정이 고스란히 배있지만 과정보다는 결과물을 중요시하는 현실 속에서 이번 전시는 결코 작가들만의 전시가 아니라 작가와 관객과의 공감대를 강조한다. 작품의 중간과정들 혹은 버려졌지만 꼭 거쳐야만 했던 작품들을 선보임으로써 작가의 세계에 보다 가까이 접근하게 한다. 이들 세 명의 작가들은 오는 4월까지 전시관 전관을 공동으로 사용하면서 각자의 독특한 예술성을 보여주게 된다. 기획자와 작가, 작가와 작가, 작가와 갤러리 간의 지속적인 토론과 협의를 거쳐 최상의 작업과 전시를 이끌어간다. 또한 작가와 관객, 전시와 관객, 작가와 비평가, 작가와 애호가, 관객의 연령층에 따른 섬세한 접근방식을 유도하며 현대미술의 온전한 소통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의 개인전은 오는 4월 28일까지 열리며 모든 과정이 한 권의 책으로 나오는 내년까지 전시는 계속될 예정이다. 



문의 (02)583-5612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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