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잠에서 피부를 깨우자

강남예인피부과 김재원 원장

지역내일 2010-04-06

자연의 섭리에 따라 봄은 왔지만 피부의 봄날은 세월이 가면 저절로 찾아와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월이 갈수록 멀어져만 간다. 봄에는 각종 피부 질환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외부 환경이 곳곳에 널려있어 춥고 건조한 겨울 동안 민감해지고 저항력이 떨어진 피부에 치명타다. 

개나리 진달래가 꽃망울을 터뜨리는 봄, 건조하고 주름져 겨울잠을 자고 있는 피부를 깨워야 할 시기다. 화사해진 날씨는 봄을 타게 해 외출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다. 특히나 여성들이 크게 느끼는 탓인지 피부과를 방문하는 내원객들이 부쩍 많아진다. 맑고 깨끗한 인상을 주는 피부는 우선 전체적인 톤이 중요하겠고 부분적인 잡티나 점, 기미, 주근깨 등이 없어야 한다. 따라서 티 없이 맑은 피부를 위한 치료를 결심했다면 이온치료나 산소필링 등의 전체적인 케어와 함께 레이저 토닝, 루메니스 IPL 시술을 통해 부분적인 색소를 집중 치료하는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

레이저 토닝은 Q-Switch ND-Yag 레이저의 출력을 업그레이드해 기존의 레이저보다 안정화되고 특수한 레이저 빔을 조사해 기미를 치료하는 새로운 시술이다. 기존 레이저 치료에서 우려됐던 시술 후 색소 침착이나 IPL로 치료하기 어려웠던 진피층의 고질적인 색소를 효과적으로 치료하며 딱지나 멍을 남기지 않아 얼굴 전체적인 시술과 부분적인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피부 안색을 맑게 하는 효과를 발휘하는데 상태나 만족도에 따라 일주일 간격으로 4회 이상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자연스러운 주름 치료와 리프팅 치료로 이미 잘 알려진 서마쿨 NXT는 피부 표면에는 전혀 손상을 주지 않고 진피층에만 열에너지가 작용해 온도를 45~50도로 올려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을 유도 촉진하는 치료방법이다. 진피층 콜라겐은 피부탄력을 올려주며 주름을 감소시킨다. 

처진 눈과 눈가 주름, 해결이 힘들었던 팔자주름, 늘어진 볼살, 이중턱, 목주름, 여드름과 여드름흉터, 피부 탄력 증가에 효과적인 치료로 흐트러진 얼굴선을 탄력 있게 잡아준다. 1회 치료만으로도 진피층 콜라겐이 생성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대개 1~3개월 사이부터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 피부 관리 여부에 따라 개인차가 있어 더 오래 지속할 수도 있으며, 보톡스나 필러 뉴 솔레라 타이탄 리프팅 시술 등을 효과적으로 병행해 기간과 효과를 높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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