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에서 존재했던 유물과 이스라엘 식물을 국내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다.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에 소재한 평강식물원이 4월 15일부터 8월 말까지 5개월 동안 ‘성서 식물 및 사물, 미술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성경식물원, 세계기독교박물관, 창조과학회 등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삭개오의 뽕나무, 감람(올리브)나무, 합환채 등 이스라엘 식물 70여종이 공개된다. 또한 노아의 홍수, 십계명, 출애굽, 예수 탄생 등 성경 테마별로 식물을 전시하고 창조과학회의 협조를 받아 식물의 창조에 대한 세미나와 특강도 마련한다. 이밖에도 다윗의 물맷돌, 옥합, 비파 등 성경 사물 40여종과 식물 세밀화 등 성경 미술 작품 10점도 함께 전시된다.
평강식물원 측은 “이스라엘 지역과 기후가 달라 현지 식물을 모으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러 단체와 사람들의 도움으로 전시회가 열릴 수 있었다”며 “기독교 식물과 성경 속 사물에 대해 알 수 있는 자연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스라엘에서 확보한 식물과 국내에서 자생하는 성경 식물을 중심으로 전시하다가 이스라엘 및 지중해 식물을 수집해 지중해 식물전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6년 5월 개원한 평강식물원은 고산식물, 야생화, 한방약재 등 다양한 식물 전시회를 개최,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자연생태식물 체험장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평강식물원 : 031-531-7751/
www.peaceland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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