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2010년도 백두대간 마루금 연결 복원사업을 시작한다.
백두대간 복원사업은 민족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백두대간의 건전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6년부터 시작됐다. 그동안 3억 8800만 원을 투자하여 2만 3000㎡를 복원하는데 성공했다. 마루금 단절, 폐도부지 등 백두대간의 훼손된 지역을 복원하고 생물종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2010년도에는 태백시 상사미동 건의령 마루금 단절 지역을 도로 개설전의 형태로 지형을 복원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복원 지역 식생이 주변 식생과 조화를 이루도록 소생물권 중심으로 식생 복원력을 강화하여 생물의 서식 공간을 확보
이를 위해 건의령 터널 상부 능선 6000㎡의 폐도부지에 8300만 원을 투자하여 지형의 원형 복원을 위해 흙을 다지고 자연석을 쌓는 작업을 하며 자작나무, 소나무, 야생화 등 지역 자생수종을 식재한다. 또한 초목류 종자를 파종해 주변의 지형과 입지에 부합한 식생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소요되는 자재는 복원 지역 주변에서 선택하여 생태 변화를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울러 사업완료 지역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백두대간 복원사업을 평가·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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